금성
태양에서 두 번째인 행성으로 지구에서 볼 때 태양, 달 다음으로 밝은 보일 뿐입니다. 금성의 이심률은 행성 중 가장 작아 거의 원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공전주기가 224.7일인데 비해 자전주기는 이보다 늦어 243일이며, 그래서, 지구처럼 해돋이에서 다음날의 해돋이까지를 하루로 한다면 거의 절반 정도 자전한 곳에서 다음 날의 해돋이가 일어나게 됩니다. 다음날의 해돋이까지의 하루를 '1태양일'이라고 합니다.
- 금성의 물리량
- 금성의 궤도 자료
금성의 경우 1항성일은 약 2태양일에 해당하므로 금성에서 1년은 겨우 2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크기와 질량이 지구와 거의 가깝고 거의 같은 물질이 모여 형성되었다고 생각되며 지구와 흡사한 내부 구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표에서 지하 10∼30km까지 지각이 퍼지고, 그 밑에 깊이 약 3000km까지 맨틀이 있습니다. 중심에는 반지름 약 3000km의 핵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확실하지 않아요. 그러나 금성의 자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자기장의 세기는 지구의 10만분의 1 정도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금성의 표면은 현무암이 주류를 이루는 용암으로 뒤덮인 화산지형입니다. 태초에 금성에서는 화산활동이 활발하고, 분출된 용암의 흐름이 크레이터를 메워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금성에서는 지금도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지면의 지형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금성의 바위는 풍화된 흔적을 볼 수 있는데 강한 대기의 흐름이나 진한 황산 등의 부식성 대기 성분으로 침식된 것으로 보입니다. 금성 표면의 지형은 크게 완만한 평원과 고지, 낮은 땅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평원이 금성 표면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고지는 평균면에서 2km 이상 높은 지역이고, 전체 표면의 약 13%를 차지합니다. 대표적인 고지로는 아프리카 대륙 크기의 아프로디테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비슷한 이슈타르 대륙이 있습니다. 이슈타르 대륙에는 금성 최대의 화산인 맥스웰 화산이 있습니다. 금성에서 가장 낮은 곳은 다이애나 계곡으로 평균면보다 2km 낮습니다. 코로나라고 부르는 지형은 용암류로 덮인 대지를 동심원상으로 산맥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름 25km인 팬케이크 모양의 화산성 돔도 같은 원인에 의해 생겼다고 합니다. 중앙 해령이나 해구 등 판구조를 특징짓는 지형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판구조론이란 지표를 덮는 10여 매의 거대한 '판'이라 불리는 암판의 운동이 지표 부근의 지질 현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지표에 보이는 지형은 맨틀운동을 직접 반영하는 것이 아니므로, 지형에서 맨틀 대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비해 금성에서는 맨틀의 운동이 지표의 변형과 강하게 연동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금성은 두꺼운 구름으로 덮혀 있어서 지구에서 표면을 관측할 수 없습니다. 금성의 지표를 덮고 있는 용암류는 대량의 황철광을 포함하고 있는데 지표가 고온이기 때문에 황철광이 이산화탄소나 물과 반응하여 대기 중에 아황산 가스가 늘어납니다. 아황산 가스는 하층대기에 모여 50∼70km의 고도에 황산의 미립자로 이루어진 두꺼운 구름이 형성됩니다. 금성 지표에서의 기온은 470℃이며 기압은 90기압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잠수함의 최대잠항심도는 120m였으며 소련에서 티타늄으로 제작한 알파급 핵잠수함도 수심 700m가 한계였습니다. 이것과 비교할 때 금성의 기압이 얼마나 대단한지 비교할 수 있지요. 이러한 조건에서는 물의 끓는점이 300℃이므로 금성 표면에는 액체의 물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금성에는 지구의 바다와 같은 것은 없습니다. 대기에 포함된 수증기는 0.1%입니다. 지구와 비교하면 금성의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이 구름은 진한 황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계는 3km 정도로 구름이라기 보다는 안개에 가깝습니다. 이 구름이 퍼지고 있는 고도에는 초속 100m나 되는 동서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4일만에 금성을 한바퀴 돕니다. 지구도 초속 100m의 제트류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적도대에서 지구의 자전속도는 초속 460m나 됩니다.
- 미의 여신 금성
그리스어로 거품을 뜻하는 아프로디테(Aphrodite)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로마인들은 베누스(영어로 비너스)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인들은 금성을 전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까닭에 미의 여신의 이름을 붙인 듯해요 -금성의 아라크노이드
아라크 노이드는 금성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넓은 지형입니다. 아라크 노이드라는 이름은 이 지형이 거미줄을 닮은 것에서 이 지형은 같은 중심을 가진 여러 개의 타원형의 구조와 200 km 나 뻗어있는 복잡한 단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금성 궤도를 돌았던 마젤란 탐사선이 현재까지 금성의 표면에서 30개가 넘는 아라크노이드 구조가 이 아라크노이드는 아마 화산작용의 먼 친척벌 되는 작용에 의해 만들어졌을 지도 모릅니다.
금성의 용암
만약에 당신이 금성의 표면을 볼 수 있다면 아마 마젤란 탐사선은 금성 표면에서 많은 흥미있는
이러한 돔은 아마도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성 표면의 상태는 매우 혹독해서 표면의 상태를 측정하는 측정기구들이 오랫동안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금성의 표면
만약 금성을 덮고 있는 두꺼운 구름이 제거된다면, 이 사진은 금성 표면의 고분해능 영상입니다. 이 색합성 지도에서 적색은 산들을 나타내고 이 3km 분해능 지도는 1990년과 1994년 사이에 마젤란 우주선이 미쳐 스캔하지 못한 지역은 지상에 북쪽에 황색과 적색으로 나타난 거대한 지역은 금성에서 가장 큰 산인 맥스웰 몬테가 있는 이사타 테라입니다. 이 거대한 고지대 지역들은 지구의 대륙과 유사합니다.
출처: 까비의 우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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