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타

[스크랩] 하느님은 누구인가?(2)

염결 2014. 9. 13. 20:23

 

람타 : (휠체어에 앉아 있는 나이든 여성에게) 은색 마차에 앉아 있는 사랑스런 여인이여, 어떠신가?

 

여성 :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그러나 죽는 것은 두렵다.

 

람타 : 왜 그런가?

 

여성 : 모르겠다.  뭐가 뭔지 분간이 안 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다.

 

람타 : 지옥이 있다고 믿는가?

 

여성 : 그렇다. 믿는다.

 

람타 : 그것이 죽기가 싫어지는 이유이다.  그곳이 당신 갈 곳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성 : 오, 글쎄 내가 그곳에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어 왔기 때문에 하느님이 나를 그곳에 보낼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람타 : 여인이여!  여인이여! 당신이 당신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느님이 당신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가?

 

여성 : 아니다 그래도, 때때로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용서받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용서받고 있다고 느낀다.

 

람타 : 그렇게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여성 : 음 몇 가지가 될 것 같다.

 

람타 : 그 몇 가지 때문에 못살겠던가?

 

여성 : 그렇지는 않다.  나는 살려고 했고, 살기를 원하며, 옳게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람타 : 그것이 무슨 뜻인가?

 

여성 : 악마가 나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람타 : 정말인가?

 

여성 : 글쎄, 당신이 말해 달라, 제발, 부탁한다.

 

람타 : 내가 말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여성 : 믿을 것이다.

 

람타 : 지옥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면 어떤가?

 

여성 : 그러나 나는 지옥이 있다고 배웠다.

 

람타 : 나는 없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지옥이 있다고 믿어던 것처럼 나를 믿을 수 있는가?

 

여성 : 글쎄, 당신을 믿는다.

 

람타 : 그렇다면 받아들여라.  지옥 같은 것은 없으니까.  지옥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이 말은 유다 왕국에서 쓰던 단어로써 매장하는데 드는 돈을 부담할 수 없는 사람의 시체를 버리는 곳으로 얕고 울타리도 없는 무덤터를 일컫는다.  얕은 무덤에 뭍힌다는 것은 저주를 받는 것으로 여겨졌다.  밤이 되면 하이에나와 들개들이 시체를 파내고 배를 채우기 때문이다.  그의 육신이 먹혀버렸으므로 그들은 결코 유토피아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것이 지옥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전부였으나, 나중에 와서 성직자나 목회자, 종교에 의해 고문을 당하는 장소로 간주되어 버렸다.

 

여성 :그렇지만 나는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다.  성경은 이 지옥을 매우 강조한다.

 

람타 : 누가 성경을 썼는가?

 

여성 : 여러 저자들이 있다.

 

람타 : 그들은 누구인가? 사람이 아니던가?

 

여성 : 모르겠다.

 

람타 : 그들은 사람들이다.

 

나는 이 세계를 깊은 곳까지 조사해 보았다.  온 세상 한 가운데까지 불의 호수를 찾아서 뒤져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고물의 장소를 찾기 위하여 가장 먼 곳까지 뒤져보았으나 그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악마를 찾고자 했으나 그도 찾을 수 없었다.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나는 악마와 지옥이 그를 믿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외에 어느 곳에서도 없다.

 

여성 : 그렇게 생각해 주어서 기쁘다.

 

람타 : 나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다!

 

여성 : 알겠다.  하느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고 우리가 아무리 비천한 짓을 한다 해도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내던지는 일은 없다는 의미인 것 같다.

 

람타 : 정확하게 알아들었다.  하느님은 누군가를 고문하기 위하여 어떤 장소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  하느님은 당신을 창조하지 않았던가?

 

여성 : 창조했다.

 

람타 : 그렇다면,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되고 나서 당신의 가슴속에 하느님이 없는가?

 

여성 : 내 가슴속에 하느님이 있다.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람타 : 그렇다면 당신은 하느님의 일부가 아닌가?

 

여성 : 내가 그렇다는 것인가?

 

람타 : 그러하다.

 

여성 : 글쎄. 그것은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람타 : 여인이여! 하느님은 모든 것이다.  당신을 그 자신으로부터 창조하지 않았다면 무엇으로부터 창조했겠는가?  당신이 하느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가 자기 자신을 가두어 놓고 소위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잘못'이라는 것도 생명의 일부일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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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 하나를 말하겠다. 

인간은 형제들을 다스리는 데 이용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모습을 만들었다.  군대가 인간과 국가를 다스리는데 실패하자 종교가 만들어졌다. 사람을 속박하기 위해서 두려움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사람에게서 신성을 제거할 수 있다면, 그로부터 하느님을 뺏을 수 있다면, 그를 다스리고 지배하는 것은 쉽다. 하느님은 지옥이나 악마를 만들지 않았다.  이것은 형제를 고문하기 위하여 인간이 창조한 창조물이다.  대중을 협박해서 통제 가능한 집단으로 만들 목적으로 종교적인 교리를 통하여 창조된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하느님은 삼라만상이다.  해변의 모래알 하나하나도 봄볕에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나비들도, 밤하늘에 보이는 크고 작은 별들도, 모두가 다 하느님인 것이다.  모든 것이 하느님이다.  지옥과 같은 장소가 있다는 것은 그에게 마치 몸에 암이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그 암은 종국에 그를 다 삼켜 버릴 것이다. 천국에서 당신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느님보다 생명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한다.  그는 당신이 향하는 모든 방향으로 당신이 포용하는 그 모든 생각이기 때문이다.

 

여성 :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  그렇다는 것을 나는 안다.

 

람타 : 그러하다.  정말 그러하다.  그는 우리 모두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신이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경이로운 여인이여! 아무것도 잘못한 것은 없다.  아무 것도!

 

여성 : 고맙기는 하지만, 왜 그런가?

 

람타 : 당신이 무엇인가를 했다고 해서 생명이 변형된 것은 아니다. 당신이 행한 모든 일은 아무리 추하고 비천하더라도 당신은 그것으로 지혜를 얻어서 삶을 풍요롭게 했다.  이제, 이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종교와 신앙은 수세기 동안 문명을 파괴하였다.  마야와 아즈텍 문명이 교회가 하는 대로 믿지 않는다하여, 교회법에 따라 그들을 죽이고 파멸시켰다.  암흑시대에 있었던 종교전쟁이라는 것은 모두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벌어진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어미의 품에서 어린애를 빼앗았다.  그들이 교회를 따라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달군 쇠꼬챙이로 여자들의 눈을 지지고 가슴에 낙인을 찍어 놓고서 그런 채로 다니게 만들었다.  도로는 피로 물들었다.  모두 신앙 하나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개신교들은 지옥의 유황불과 악마라고 하는 것을 차용해서 사랑스런 형제의 가슴속에 두려움을 일으켜 자신들의 집단을 존속시켰다.  특정한 일을 하지 않거나 교회의 법과 계율에 따라 살지 않으면 지옥에서 영원히 태워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고 말함으로써.

 

여성 : 나는 그렇게 배우며 자랐다.

 

람타 : 여성이며 ! 크게 잘못되었다.  성경이 있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여성 : 생각해 보지 않았다.  지옥이 그들이 멸망시킬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오! 미안하다.

 

람타 : 개의치 말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신앙심 때문에 생겨 난 것이다.

이제 주목하라.  나이든 여성이여. 당신은 더 이상 젊지도 않고 열정적이지도 않으며, 이제 죽는 것을 염려하게 되었다.  수세기 동안 프로그램된 불길한 가르침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옥은 있는 것일까?" " 내가 그곳에 가게 될까?" " 그렇게까지 죄를 지었을까?"

 

내가 당신에게 말하는데 당신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  그러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몸을 떠나는 것은 매우 짧은 순간이다.  당신은 몸위에 있게 되고 다시 순수한 빛의 실체가 될 것이다.  그때 위대한 스승이 다가와서 당신을 더 나은 배움의 장소로 데려갈 것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말했던 것들이 위대한 진리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여수아 벤 죠셉 - 나라셋 예수라고도 하는 - 은 위대한 신이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신이다.  그러나 그 혼자만이 하느님의 아들은 아니다.  그는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일 뿐이다.  그는 하느님이 된 인간이다.  바로 그렇게 당신들도 하느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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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라는 것을 믿는가?

 

람타 : 나는 믿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도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여성 : 나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

 

람타 : 여인이여, 예수가 무엇을 가르쳤는가?  그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그는 모든 이들이 또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것 이외에 다른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당신 모두가 자기 자신을 인간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을 완성하고 있는 하느님이다.  여러 자식 중에 하나만 완벽하고 나머지는 모두 우둔한 자식들이라면 아버지한테 이로울 게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은  하느님의 자손에 대해서 올바른 견해가 아니다. 예수는 당신의 형제이다.  구원자가 아니다.  그는 하느님이 그의 안에 있던 사람이었다. 마치 하느님이 당신 안에 있는 것처림.  다음을 이해하기 바란다.  예수는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는 시대에 이 세상에서 살았다.  그때에는 인간이 인간의 노예가 되고 사랑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는 사랑을 누구에게나 실천하였다.  이것이 그의 존재를 위대하게 만들고 '구세주'라고 불리게 만든 그 사랑인 것이다.  사랑을 말하는 이가 거의 없을 때 이 땅에 사랑을 가져오고 많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나누어주었다. 그는 또 아버지는 심판과 징벌의 하느님이 아니라 자비와 은총, 동정의 하느님이라는 것을 가르쳤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많이 변질되었다.  특히 이 순수한 영혼의 단순한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들이 경전을 만들게 되면서 그렇게 되었다.

 

예수는 사랑했다.  그것은 인류에게 위대하고 값진 선물이었다.  그는 사랑의 근원이 자신 안에 있는 하느님이고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하느님이라고 공공연하게 선언하였다.  예수가 가졌던, 모든 인류를 포옹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은 아버지와 자기가 하나이며 일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서 부터 오는 것이었다.  그는 위선을 살아가게 하는 환영을 모두 벗어 버렸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자신에게 있는 아버지 하느님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다.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하느님을 전체로 표현하고 하느님이 인간을 통해서 완전하게 표현된 이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의미하는 바이다.  신- 인간이고  인간- 신인 것이다.  자신이 하느님인 것을 깨닫고 그 진실에 따라 사는 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가 될 수 있다.

 

당신과 옛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랑하는 여인이여, 예수는 인간안에 있는 하느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에 따라 완전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는 진정 위대한 실체이다.  그러나 그와 같이 될 수 있는 똑같은 고결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당신도 또한 위대한 실체이다. 예수에게는 당신을 구원한다거나 다른 이를 구원해야 할 책임이 없다.  자신이 지상에 살고 있는 하느님이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그 자신을 구원하였고,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 안에 있느 하느님을 통해서 그들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누구에게나 말했다.  "내가 한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다.  하느님과 당신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왕국은 이곳이 아니다.  천상의 왕국은 당신 안에 있다." 그는 지옥을 말하지 않았다.  그는 생명과 그 아름다움을 말했다.

 

사랑하는 여성이여, 당신이라는 아름다운 실체와 본래 당신인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 음험한 의도가 들어있는 책은 그만 읽어라!  하느님이 당신 안에 있음을 알라.  당신이 영생할 것임을 알라.  왜냐하면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길이다.  그런데 악마가 당신을 지배한다면 그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하겠는가?

 

여성 : 고맙지만 알고 싶지 않다!

 

람타 : 여인이여, 도대체 어떤 아버지가 그러한 실체, 그러한 장소, 또 그러한 두려움을 창조하고 그 모든 것에 대해 당신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들겠는가?  그렇다면 그는 내 하느님이 아니다.  나는 그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삶 자체, 존재하는 모든 것의 있음만을 인정할 따름이다. 하느님은 삼라만상이다.  하느님이 아닌 것이 있다면 누가 그것을 창조했는지 당신에게 물어보아야만 한다.  만물은 하나님이다.  모든 것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사랑밖에 모른다.  그는 당신이나 다른 누구도 심판한 적이 없다.  결코!  사랑이나 생명보다 가치 없는 것으로 자신을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이 그에게는 없다.

 

여성 : 그렇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

 

람타 : 그는 중오이기도 한가?

 

여성 :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람타 : 증오는 누구인가?

 

여성 : 나쁜 사람 일 것이다.  있다면 말이다.

 

람타 : 그런 이는 없다.

 

여성 : 글쎄,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벌을 받아야 하나?

 

람타 : 여인이며, 왜 벌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일생동안 자신을 벌주어왔다.  자신이 나쁘다고 믿고 언젠가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자신이 만든 지옥 속에서 살아왔다.  그 지옥을 스스로 창조한 것이다. 하느님은 왕국에 감옥은 없다.  그의 왕국에는 처벌을 가하는 이도 없다.  고문 도구도 없다.  하느님이 사랑이라면 말 그대로 사랑이지 조금도 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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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악마가 있다고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 나서 어떻게 없다고 느낄 수 있겠는가?

 

람타 : 어떻게? 없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있다고 배웠을 때와 똑같은 과정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실체여,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내가 당신에게 말해 준 내용을 되새겨주기 바란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의 하느님을 만나라.  당신 자신과 함께 평화로워져라.  여인이여,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면, 당신은 또 다시 밝게 살아가게 될 것이므로.

 

여성 : 아멘.

 

람타 : 그렇게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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