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 장
무덤에서 탈출하신 임마누엘
1. 유월절 다음에 돌아오는 주일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임마누엘 자신이 미리 말한 대로라면 임사 상태로부터 다시 살아나게 될 그 사흘 낮과 사흘 밤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2. 오호라, 공중으로부터 커다란 천둥이 치더니, 번쩍이는 빛 하나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무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착륙하였습니다.
3. 그러자 그 빛으로부터 한 수호 천사가 나왔는데, 그는 마치 번개처럼 신속하게 나타났고 그의 옷은 눈처럼 희었습니다.
4. 그가 무덤으로 다가가자, 병사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길을 비켰습니다.
5. 그가 손을 드니 손에서 밝은 빛이 나와 병사들을 하나씩 쳤습니다.
6. 그들은 땅에 쓰러져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7. 수호 천사는 무덤으로 가서 입구에서 돌을 굴려 치워 버리면서, 거기에 있던 임마누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8. "두려워하지 마시오. 나는 그대들이 십자가에 매달렸던 임마누엘을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 그러나 그는 여기에 있지 않고 그가 말한 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리 와서 그가 누웠던 곳을 보시오.
10. 그대들은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그가 임사 상태에서 살아나셨음을 말해 주시오.
11. 또한 그들에게 그가 갈릴레아로 앞서 가실 것이며, 그 곳에서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해 주시오. 자, 나는 그대들에게 전했습니다."
12. 그러자 마리아가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으며 여기에 누워 있습니다. 어떻게 그가 살아날 수 있습니까?"
13. 수호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왜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으시오?
14. 지금 가서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시오. 그러나 조심하여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마시오."
15. 수호 천사는 밝은 빛으로 가더니 그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내 커다란 천둥소리가 그로부터 다시 나면서, 그 빛은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로 쏜살같이 곧바로 날아갔습니다.
16. 임마누엘의 어머니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무덤을 떠나 길을 갔습니다.
17. 한편 병사들은 마비 상태에서 회복되자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가 무덤에서 일어난 일을 퍼뜨렸습니다.
18. 그들은 또한 대사제들 및 장로들과 함께 비밀회의를 열어,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를 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19. 대사제들과 장로들은 그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그대들이 자고 있을 때 임마누엘의 제자들이 와서 그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시오."
20. 병사들은 돈을 받고 그들이 시킨 대로 하였습니다.
21. 한편 임마누엘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수호 천사로부터 지시를 받은 대로 하였습니다.
22. 그런데 수호 천사 하나가 도중에 그들을 다시 만나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지시받은 것을 기억하시오. 사람들에게 말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23.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수호 천사에게 가까이 갔는데, 그는 빛이 나는 하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손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24. 그러나 그는 그녀로부터 물러나며 말했습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시오. 나는 당신들과 다른 인류입니다. 그리고 내 옷은 이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5. 만일 당신이 나를 만지면, 당신은 죽을 것이고 불에 타서 소멸될 것입니다.
26. 내게서 물러가서 그대들이 지시받은 대로 하시오."
27. 그리하여 그들은 떠나가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를 만나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28.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하나가 무덤으로 갔는데, 그 다른 제자가 먼저 그 곳에 도착했습니다.
29. 무덤 안을 들여다보다가 그는 바닥에 단정하게 놓여 있는 임마누엘의 수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30. 베드로도 무덤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 다른 제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1. 수의는 조심스럽게 개어져 땅 위에 놓여 있었고, 임마누엘의 이마에 놓여 있었던 땀수건은 한 특정한 지점에 놓여 있었는데, 그와 함께 베드로가 전혀 본 적이 없어서 그에게는 낯선 고약과 약초들과 특이한 형태의 진흙이 함께 있었습니다.
임마누엘과 제자들의 상봉
32. 같은 날 저녁에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안의 아론의 집에 있는 방에서 모였는데, 그 곳은 유월절 전날 임마누엘과 함께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었던 곳이었습니다.
33. 그들이 그날 낮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호라, 문이 열리면서 그들이 전에 본 적이 없는 낯선 사람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34. 그들은 그 자가 자기들을 염탐하려는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줄 알고 겁을 먹었습니다.
35. 그러나 그 때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평화가 그대들과 함께 하기를." 그리고 그가 얼굴에서 천을 걷어 내자, 그들은 그가 임마누엘임을 알았습니다.
36. 그는 그러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두 손과 옆구리, 그리고 두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의 상처들을 보았으며, 그가 그들 가운데에 계신 것을 행복해 하였습니다.
37. 그러나 토마는 유령이 자기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당신의 상처들을 만져볼 수 있다면, 그대가 유령이 아님을 믿겠습니다."
38. 임마누엘이 그에게 말씀하였습니다.
"손으로 만져 보아라. 그러면 그대, 마음이 소심한 자가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39. 토마는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상처를 만져보고 나서 말했습니다.
"정말로, 당신이시군요."
40. 그러자 임마누엘은 떠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돌아온 것을 비밀로 하시오. 내가 살아 있음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게 하시오."
41. 그 다음날 제자들은 갈릴레아로 가서 이 반가운 소식을 임마누엘을 따르던 사람들에 게 전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42. 한편 임마누엘을 따르던 다른 사람들이 길을 가고 있을 때, 한 나그네가 그들과 합류하여 같이 갔습니다.
43. 그들은 슬퍼하면서 임마누엘이 십자가 위에서 어떻게 죽음을 강요당해야 했는지에 대해 자기네들끼리 말했습니다.
44. 이때 그 낯선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왜 슬퍼하시오?" 그들은 자기들이 슬퍼하는 이유를 말해 주었습니다.
45. 그러나 그가 말했습니다.
"그대들 그토록 믿음이 작은 사람들이여, 임마누엘은 자신이 사흘 뒤에 임사 상태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6. 그리고 그가 말한 대로 되었소이다."
47. 그가 말을 마친 뒤 얼굴을 가렸던 천을 걷으니 그들은 그가 임마누엘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48.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으신 채 얼굴을 다시 가리고는 그들로부터 떠나 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49. 임마누엘이 사라진 지 오랜 뒤에, 제자들이 티베리아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50.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고 새벽녘이 되자 몹시 지쳤습니다.
51. 그들이 호숫가에 닿았을 때 어떤 낯선 사람이 서 있다가 물었습니다.
"그대들에게 먹을 것이 있습니까? 내가 몹시 시장합니다."
52.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우리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53. 그러자 그 낯선 이가 말했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 쪽으로 던져 보시오. 많은 고기를 건질 것입니다."
54. 제자들은 그가 하는 말에 놀라면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오호라, 걸린 고기들이 너무 많아 그들이 그물을 끌어 올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55. 그들은 호숫가로 올라와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낯선 이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56. 낯선 이가 얼굴을 드러내시니, 보라, 그는 임마누엘이었습니다.
57. 그들이 먹으면서 기뻐하는 동안에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레아에 있는 이러 이러한 산으로 가시오. 그 곳에서 내가 합류하리니, 이는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이 다 되었으므로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32 장
임마누엘의 작별
1. 제자들은 임마누엘이 말씀하신 산으로 갔습니다.
2. 그들이 거기에 모였을 때,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시오,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나는 떠날 것이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3. 나의 길이 나를 인도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곳에도 또한 이 인종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살기 위해 이 땅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4. 나의 사명이 나를 그들과 그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이끌고 있습니다.
5. 그리로 가는 길은 매우 멉니다. 이는 내가 나의 예전의 가르침과 새롭게 베풀어야 하는 가르침들을, 아직도 여기서부터 북쪽에 있는 대혹해 연안의 나라들과 같은 많은 나라들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떠나기 전에 나는 그대들에게 내 가르침의 마지막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7. "만일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산다면, 사람들은 진리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목표는 이것입니다.
8. 사람이 가진 모든 인간적인 요소는 죽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창조적인 것은 죽지 않고 계속 일어나서 창조를 포옹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9. 저 우주를 창조가 영원히 살고 계시는 곳으로 생각하십시오.
10. 사람들이 소유한 모든 요소는 창조 안에 근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모두 창조에게 귀속됩니다.
11.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영적인 삶들을 바꾸고 완전하게 하여야만 하나니, 그럼으로써 그 영혼이 창조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12.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창조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행하여야만 합니다.
13. 그러나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직 진리의 가치를 반감시키기 때문입니다.
14.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의식과 영혼의 진보를 우선적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는 그들 내부에서 창조적인 조화를 이룩하기 위한 것입니다.
15. 사람들을 지배하는 어두움 가운데 무지와 지혜의 결여보다 더 큰 어두움은 없습니다.
16. 인간성의 위대한 승리는 창조적인 영혼을 거역하는 힘을 하나씩 파괴하고 제거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그럼으로써 창조적인 영혼이 승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 사람들은 선과 악을 판단하고,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해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지혜로워지고 올바르게 되며 법칙들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18. 무엇이 실상이며 허상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이며 무가치한 것인지, 또한 무엇이 창조로부터 온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9. 사람들은 우주적으로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창조와 일체가 될 수 있습니다.
20. 그대들의 삶을 자연의 법칙과 일치가 되도록 만드십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은 창조의 법칙에 따라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21.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사람들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모든 사악한 것들을 정복하고자 하는 창조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큽니다.
22. 만일 사람들이 오직 인간으로서 그들의 의식 안에서만 산다고 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들과 창조로부터, 따라서 창조의 법칙들로부터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어지게 됩니다.
23. 창조의 법칙들에 대한사람들의 헌신이 크면 클수록 그들 내면의 평화는 더욱 심오해질 것입니다.
24. 사람의 행복은 진리를 구하고 발견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지식과 지혜를 쌓게 되며, 창조와 화합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5. 오직 인간의 삶의 조건들을 통해서만, 사람은 의식과 영혼 속에 있는 창조적인 힘을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 사람은 매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들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그것들을 활용할 때만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7. 사람이 창조와 일체가 되지 않는 한, 그는 결코 죽음이나 임사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니, 이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창조의 완전성과 통일성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을 때에만 서서히 탁월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28. 사람은 본능과 충동에 따라 움직이기를 멈추고, 지혜와 지식에 따라서 살아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법칙과 계명에 따라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29. 사람은 한계라고 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의식을 확대시키고 지식과 논리를 구하고 발견하여 그로부터 지혜를 배워야만 합니다.
30. 그럼으로써 그는 삶의 목표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으며, 모든 사물 속에서 창조적인 원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31. 그가 깨어 있으면 무수한 제약의 숲 속에서도 지식과 논리라고 하는 수천 개의 불빛이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32. 만일 사람이 완전을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한다면,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3. 법칙은 제한되지 않은 기준 안에서 진리를 찾고 그로부터 지혜를 배우기를 기꺼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34.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가능한 모든 차원에 완전히 숙달하고 영적인 능력을 더욱 더 높이 계발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완벽하게 하는 한 그렇습니다.
35. 사람은 육체적인 고난에 집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영혼의 실재와 창조의 존재를 깊이 인식하면서 살아야만 합니다.
36. 사람들 속에는 끊임없는 불안정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창조가 그들의 운명이며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하는 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7. 아무리 사람이 위대하고 지혜롭고 또 선하다고 하여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더 위대하고 더 지혜로우며 더 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8. 사랑, 평화, 그리고 기쁨에는 아무런 한계도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극복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39.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무한하고 영속적이며 오류가 없는 사랑이란, 조건이 없으며 순수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결하고 사악한 모든 것을 그 자체의 불로써 태워 버릴 것입니다.
40. 왜냐하면 바로 그러한 사랑이 태초 이래로 인간들에게 예정된 창조와 그 법칙들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41. 이것이 인간성의 마지막 목표이므로, 사람들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고 필연코 이루어지게 될 이 사랑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들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42. "그러나 사람들이 아직 이 가르침 안에 있는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므로, 지상의 모든 곳에서 이 가르침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43. 사람들은 무지한 가운데 이 가르침을 온갖 방법과 형태로 왜곡하기 때문에, 가르침이 흩어져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44. 그러나 이천 년 내로 그것은 다시 새롭게, 또 왜곡되지 않은 상태로 가르쳐질 것입니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되고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때는 바로 대변동을 예언하는 새 시대가 될 것입니다.
45. 그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은 위대한 혁명가들일 것이라는 것을 별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선택된 몇 사람들이 나의 가르침을 새롭게 선포할 것이며, 또한 큰 용기를 가지고 변조함이 없이 전파할 것입니다."
46. 그러나 지금 그대들은 가서 내 가르침을 위한 길을 예비하고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십시오.
47. 그렇지만 그릇된 가르침을 경계하십시오. 그대들 가운데 몇 사람은 그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그대들의 무지로 인해 그릇된 가르침을 야기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8. 사람들에게 내가 그대들에게 지시한 이 모든 것을 따르도록 가르치십시오. 그럼으로써 그대들이 내 가르침을 왜곡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49. 그가 그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자, 하늘로부터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니 굉장히 밝은 빛 하나가 내려 왔습니다.
50. 그 빛은 그들에게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착륙했으며, 햇빛 속에서 금속성의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51. 임마누엘은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신 채 금속성의 빛으로 가셔서 그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52. 그러자 그 주위에 아지랑이가 한 무리 끼었습니다. 다시 한 번 천둥소리가 나더니 그 빛은 하늘 속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53. 제자들은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와서 그들의 동료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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