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임마누엘

[스크랩] 14. 제 23장 세금, 24장 율법학자들을 질책하심

염결 2014. 9. 4. 11:07

제 23 장

        

 세금 

        

 1.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임마누엘의 말에서 트집을 잡을 수 있을지 상의하려고 의회를 소집했을 때, 그들은 헤롯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자기들의 수하들을 임마누엘에게 보냈습니다. 

 2. 그 수하들은 임마누엘에게 말했습니다. "스승이시여, 우리는 당신이 진실하고, 올바로 그 법칙을 가르치시며, 사람들의 평가를 중시하지 않으시고 신과 창조의 법칙들만을 존중하기 때문에 인간의 신분을 염두에 두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 그러니, 스승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아니면 옳지 않습니까?" 

 4. 임마누엘은 그들의 악의를 알아차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위선자들이여, 이다지도 비열한 방법으로 나를 시험하려 하다니, 그대들은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인가? 

 5. 내가 그대들의 그 비열한 어리석음을 고쳐 주리니, 세금으로 낼 동전을 하나 가져오시오."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동전 한 닢을 드렸습니다.

 6.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동전 위에 누구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까?"

 7.그들이 대답하였습니다. "황제의 것입니다." 

 8. 그러자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소. 그러므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주고, 신의 것은 신에게 드리며, 창조의 것은 창조에게 바치시오. 

 9. 그대들은 신과 황제는 인간이며, 그들 위에는 인간들이 최고의 존경을 표해야만 하는 창조의 전능하심이 계시다는 것에 유념하고 알아야 합니다. 

 10. 이는 비록 신과 황제가 실로 모든 인류와 백성들의 지배자들이기는 하지만, 신과 황제들의 위에는 창조가, 모든 사람들과 모든 생명들의 위에 계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의존하는 가장 높은 권위로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1.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수하들이 이 말씀을 듣고는 놀라서, 그를 가만히 놓아두고 떠나갔습니다.     



환생  


 12. 같은 날, 환생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임마누엘에게 왔습니다. 

 13. 그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스승이시여, 모세는 '남자가 죽을 때 그에게 자식이 없으면, 그의 형제가 형수를 아내로 맞아 죽은 형제를 위해 자식을 낳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14. 언젠가 우리 가운데에 일곱 형제가 살았습니다. 그 중 첫째가 결혼을 한 뒤에 죽었는데, 그에게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 아내를 바로 밑의 동생에게 부탁하고 죽었습니다.

 15. 그런데 둘째와 셋째 또한 같은 식으로 죽었고, 결국에는 일곱째까지도 죽었습니다.

 16.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17. 지금 스승은 새로운 생이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내생에서 그 여인은 일곱 형제 중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만 하겠습니까? 그들 모두는 그 여자를 이생에서 아내로 맞았었기 때문입니다." 

 18. 임마누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대들은 잘못 알고 있으며 장로들이 가지고 있는 왜곡되지 않은 성서들에 대해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창조의 법칙들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소이다. 

 19. 진실로 나는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모세는 결코 그러한 계명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만 죽은 사람의 형제 되는 이가 죽은 형제에게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 부인을 자신이 부양함으로써, 의지할 데 없는 과부를 돌보아 주어야만 한다는 계명을 준 것입니다. 

 20. 어떻게 동생이 자기의 형을 위해 후손을 낳아주는 것이 가능하단 말입니까?  모든 사람들마다 그 씨가 다르지 않습니까? 

 21. 또한 다음 생에서는 그들이 서로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남남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내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에게 속해야 한다는 법이 없습니다. 

 22. 각기 새로운 생에서 사람들이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하고 싶어 할지 안 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자기들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23. 창조의 법칙을 확고하게 믿으시오. 창조의 법칙은 새로운 생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기들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들의 질문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24. 오늘날 자신의 전생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직 예언자들뿐이니, 그들은 창조의 법칙을 준수하며 지혜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25. 그러나 그대들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동안 영적 암흑 속에서 살게 될 것이므로, 영혼과 의식의 이해와 지혜는 오랫동안 그대들로부터 감추어진 채로 있을 것입니다. 

 26. 다른 백성들이 오히려 영혼과 의식에서 그대들보다 앞서서 높은 수준으로 진화하여 창조의 법칙들을 따를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그 백성들은 영적으로 그대들보다 더 우월하게 되어 위대한 지혜를 쌓을 것이니, 그로 인해 그들 가운데에 많은 사람들이 머지않아 그 예언자들과 같이 되어서 전생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28. 그러나 그대들과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식이 부족한 상태로 머무르게 될 것이며, 따라서 영적 암흑 속에서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29. 이것은 만일 어떤 사람이 형벌을 자초하면 그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0. 사람들은 이 말을 듣자, 크게 충격을 받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가장 큰 계명 


 31.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임마누엘이 사두가이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으셨다는 말을 듣고, 회의를 열어 숙의를 하였습니다. 

 32. 그들 가운데 하나인 율법학자가 임마누엘을 시험하기 위해 물었습니다. "임마누엘, 법칙 중에서 첫 번째 가는 계명이 무엇이오?"

 33.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누구의 법칙에 대해 말하는 것이오? 황제의 법칙이오? 신의 법칙이오? 아니면 창조의 법칙에 대한 것이오?" 

 34.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 세 법칙 전체에 관해 말하고 있소." 

 35. 임마누엘이 말씀하셨습니다.

 "창조의 법칙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오. '지식의 지혜를 성취하라. 그럼으로써 그대들은 지혜롭게 창조의 법칙을 따를 수 있으리라.'

 36. 신의 법칙 가운데 가장 높은 명령은, '신을 세 인종의 지배자로서 영접하고 그의 법칙을 준수하라. 이는 신께서 그들의 지혜의 왕이시며, 선하고 올바른 조언자이기 때문이니라' 하는 것입니다.

 37. 황제의 법칙 가운데에서 가장 우선되는 법칙은 이것입니다. '너희들은 황제에게 순종하고 그의 법칙을 준수하며, 십일조를 바치라. 이는 황제가 백성의 지배자이며 백성들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니라.' 

 38. 이것들이 이 세 가지의 범주에서 가장 고귀하고 중요한 법칙들입니다." 

 39. "그러나 그 첫 번째의 법칙과 동등한 법칙이 달리 또 있으니 바로 이것입니다. '그대들은 오직 창조만이 전능함을 인식하라. 이는 창조만이 우주의 모든 만물 가운데에서 불변하며 따라서 영원하기 때문이니라. 

 40. 신이나 황제는 일시적이나, 창조는 영원하나니라.'" 

 41. "이 두 가지의 법칙에 다른 모든 법칙과 예언자들이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42. 신과 황제가 만든 법칙들은 인간이 만든 법이며, 사람들 사이에서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43. 그러나 창조의 법칙은 생명과 영혼을 위한 법입니다. 따라서 이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입니다. 

 44.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은 창조의 작은 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영원불멸합니다. 창조가 영원불멸하는데, 그 불멸하는 존재의 한 부분들이 어떻게 존재하기를 멈출 수 있겠습니까? 

 45. 사람은 죽지만 사람의 영혼은 계속 살아서 육신을 떠나 저승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그 영혼은 (이생에서 얻은) 지식의 지혜를 축적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46.그들이 의식의 고양을 통해 얻은 영적의 지혜의 크기에 따라서, 그 영혼들은 자기들의 미래와 환생과, 또한 그에 따르는 행동들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47. 나 또한 예언자의 한 사람으로서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신의 대리인으로서 다시 태어날 것임을 그대들에게 말해 둡니다. 그때에는 내가 사람들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그릇된 가르침을 따르고 영혼의 지혜를 하찮게 보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을 것입니다.

 48.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들은 가혹하고 무자비할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서 크게 성을 낼 것입니다. 

 49. 진리의 가혹한 말씀들은 그릇된 가르침에 따라 살아온 자들과 영혼의 지혜를 격하시킨 모든 사람들에게 대해 그들의 무지를 깨우쳐 주는 심판과 형벌이 될 것입니다." 

 50.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 임마누엘은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대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내가 누구의 아들입니까?"

 51. 그들이 대답하였습니다. "다윗의 아들이오." 

 52. 그는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고, 나는 수호 천사인 가브리엘로부터 태어났으니, 내가 어떻게 그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까? 

 53. 그대들은 다윗이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나를 주(主)라고 부른 것을 읽어 보지 않았습니까? 

 54. '인류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으니, "나의 오른 쪽에 앉으시오. 그리하여 내가 그대의 적들을 그대 발 밑에 놓을 수 있도록 하시오. 그대는 나의 양아들이며 나를 계승할 존재이기 때문이오." 하셨도다. ' 

 55. 다윗이 나를 주라고 부르는데, 내가 어찌 그의 아들이 될 수 있겠습니까?" 

 56. 그에 대해 아무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만 자기네들끼리 은밀히 말했습니다. "이 자가 신과 예언자들을 모독하고 있소이다. 이 자를 사로잡아서 죽이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이 자가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백성들에게서 존경을 받지 못하도록 우리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24 장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질책하심 


 1. 임마누엘은 백성들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오늘날 예언자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어떤 것도 이행하거나 받아들이지 마시오. 또한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도 마시오. 

 3. 그들은 그대들에게 그릇된 가르침들을 가르치는 바, 이것들은 그들과 그들 조상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날조한 것들입니다. 

 4. 그들은 무거운 짐들을 고안해 내어서는 사람들의 어깨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는 손가락 하나도 까닥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5.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오직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리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일 뿐입니다. 

 6. 그들은 예복의 술을 길게 하는 만큼이나 기도 시간을 늘립니다. 

 7. 그들은 식탁의 상석에 앉기와 회당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기를 즐깁니다. 

 8. 그리고 그들은 저자 거리에서 인사받기와 사람들로부터 스승이라 불리기를 즐깁니다.

 9. 그러나 그대들은, 지식의 지혜를 완전히 이해하기 전에는 아무도 그대들을 스승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시오. 

 10. 또한 그대들이 창조의 법칙들을 따를 때까지는 아무도 그대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못 하게 하시오. 

 11. 왜냐하면 남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스승 또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허용하면서도 지식의 지혜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들은, 거짓말을 하는 자로서 비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그리고 자기 자신을 격에 맞지 않게 높이는 자는 낮추어질 것이며 , 스스로를 격에 맞지 않게 낮추는 자 또한 멸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 

 13.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가 의식이 뛰어났음을 인정하도록 하고, 의식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모자람을 인정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의식 수준이 어중간한 사람들은 스스로가 어중간함을 인정하도록 하시오. 

 14. 사람들이 스스로를 실제의 자신들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간주하거나, 또는 부족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15.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거짓말과 그릇된 가르침들로써 의식을 향한 사람들의 영적인 진보를 가로막는 그대들, 사기꾼, 위선자, 그리고 협잡꾼들이여. 

 16. 그대들은 영적인 진보를 쉽게 완수하지 못 할 것이며, 또한 그릇된 가르침으로 진보하고자 하는 사람들마저도 그것을 얻지 못하게 방해를 할 것입니다.

 17.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과부들의 재산마저 탐식하면서 겉으로는 기도에 깊이 몰두하는 척하는 사기꾼, 위선자, 그리고 협잡꾼들입니다. 그로 인해 그대들은 더욱더 긴 세월 동안을 영적 암흑 속 에서 머물게 될 것입니다.

 18.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 위선자들은 믿는 사람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산과 바다를 넘기도 마다하지 않는 척하지만, 일단 그가 한 통속이 되면 그를 그릇된 가르침에 그대들보다 갑절로 심하게 빠져드는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정신적 어린 아이로 둔갑시킵니다. 

 19. 화 있을진저, 그릇된 가르침에 눈멀어 그것을 추종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사람이 성전에 대고 맹세를 하면 그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에 있는 황금에 대고 하면 그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20. 그대들 어리석고 눈먼 자들이여. 그대들은 악의 소생들입니다. 어째서 맹세라 하는 것이 구속력이 없으며 가치 없는 행동인 줄을 뻔히 알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맹세를 하도록 합니까? 

 21. 혹은 그대들은 말합니다. '만일 사람이 제단에 대고 맹세를 하면 소용이 없다. 그러나 희생물을 통해서 맹세를 하면 그것은 효력이 있다.' 

 22. 그대들 눈멀고 그릇된 선생들이여. 창조의 법칙들이 분명히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고 있거늘, 도대체 누가 그대들에게 맹세나 서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습니까? 

 23. 그대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옳으면 단지 '옳다'고 말하고, 그르면 단지 '아니라'라고 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24. 지상이나 우주에 있는 무엇이든지 그것에 대고 맹세를 하는 사람은, 영속성이 없어 덧없는 것에 대고 맹세하는 것입니다. 

 25. 그러므로 그 맹세 역시 영속성이 없는 것입니다. 

 26. 그러나 창조나 그의 법칙에 대고 맹세하는 자는, 그들이 임의로 좌지우지할 권한이 없는 것에 대고 맹세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란 어떤 경우에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사람들이 무엇에 대고 맹세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약속이 갖는 진실성을 부인하는 것이며, 자신들의 약속을 오히려 의심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28.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박하와 운향과 시라와 회향의 씨를 십일조로 바치면서도 법칙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들, 이름하여 정의와 지식의 자유 및 창조의 진리를 무시하며, 또한 사랑과 논리와 정의에 관한 법칙들에 대해서는 주목조차 하려 하지 않는 위선자들입니다. 

 29. 화 있을진저, 모든 눈먼 사람들을 이끄는 눈먼 자들이여. 그대들은 말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고 저것은 안 하고 내버려 두면 안 되노라.' 

 30. 그대들은 오로지 그릇된 가르침만을 내세우면서 창조의 법칙들은 무시합니다.        

 31. 그대들 눈먼 지도자들이여. 그대들은 한낱 날벌레들에 불과하면서 소화시킬 수도 없는 낙타들을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32.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겉은 깨끗하게 씻었지만 그 속은 여전히 더러운 탐욕과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잔과 접시들 같은 위선자들입니다. 

 33. 그대들 눈먼 자들이여,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위선자들이며 진리를 왜곡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의 잔 속부터 깨끗이 씻어내어 속도 바깥만큼 깨끗하게 하여 그것이 자체의 밝음으로 빛날 수 있도록 하시오. 

 34.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에는 악취와 뼈들과 오물들이 가득 차 있는 하얗게 회칠한 무덤들과 마찬가지인 위선자들입니다. 

 35. 따라서 그대들은 사람들 앞에서는 경건하고 선량해 보이지만, 그대들의 속은 위선과 거짓과 흉폭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36.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 위선자들은 예언자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의인들의 묘를 장식하면서 말합니다. 

 37. '만일 내가 조상들이나 아버지의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박해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그에 대한 죄를 같이 뒤집어쓰는 일도 없었을 것을.' 

 38. 화 있을진저, 그대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여. 그대들 사기꾼이고 위선자이며 협잡꾼들이여, 그대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 높거나 평범한 수준의 죽은 자들을 비밀히 부르는 자들이니,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속여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미혹시키고 있습니다.   

 39. 그대들은 죽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설령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도 죽은 사람들이 그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란, 오직 그들이 살아생전에 가지고 있었던 그릇된 생각들뿐입니다. 

 40. 그대들은 지혜를 소유하여 진리를 말해 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있는 죽은 사람들을 불러낼 수 있을 만큼 영적으로 위대하지 못합니다. 

 41. 그것은 그대들이 예언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가르침들을 왜곡한 자들의 후손들임을 스스로에게 입증하는 것입니다. 

 42. 자, 그러니 그대들은 그대 아비들의 길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생을 아무런 이해가 없이 마칠 것이며, 미래의 생들을 통해서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43. 그대들 뱀과 독사의 자식들이여. 아무런 이해가 없는데 어떻게 그대들이 영적으로 위대해질 수가 있겠습니까? 

 44. 그대들의 선조들과 아비들이 죽인 첫 예언자로부터 그대들이 성전과 제단 중간에서 죽인 바라키아의 아들 자카리아에 이르는 모든 예언자들의 피와, 장차 그대들이 흘리게 할 모든 피들까지 이 지구상에 그대들로 인해서 뿌려지는 모든 의로운 사람들의 피가 그대들에 게 되돌아 올 것입니다. 

 45.그대들은 인류 중에서 추방될 것이며, 차지하고 있는 땅 또한 잃었다가 잠시 되찾기는 하겠지만 결국에는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시 잃게 될 것입니다 

 46.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의 존재는 끊임없는 투쟁과 전쟁이 될 것이며, 인류는 적개심과 증오를 가지고 그대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47. 그대들은 선조들이 거짓과 속임수로 빼앗은 이 땅에서 어떤 안식이나 평화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살인이라는 짐과, 조상들이 이 땅의 정당한 거주자들을 해치고 생명과 재산을 빼앗은 까닭에 짊어지게 된 업보가 그대들을 계속 쫓아다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48. 그러므로 그대들의 선조들과 그대 자신들로 인해 이미 뿌려진 피들과, 또한 그대들과 그대들의 가까운 후손들과 먼 후손들이 지금도 뿌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뿌리게 될 모든 의로운 사람들의 피들이 그대들을  찾아 올 것입니다.       

 49. 이 세상은 그대들을 향한 증오로 가득 찰 것이며, 심지어는 먼 미래에도 그대들이 빼앗은 땅에서 물러날 때까지, 또는 그대들이 원수를 맺은 종족들과 타협에 의해 평화를 이룩하고 형제적인 신뢰와 합일을 창조하며 그대들이 날조하고 훔친 권리들을 포기할 때까지는, 어떠한 안식이나 평화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50. 그대들 뱀과 독사의 자식들이여. 이런 일들이 먼 장래에 이르기까지 그대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와 권리와 법칙들에 관한 내 가르침이 다시 세상에 퍼지게 될 때에는, 또한 그대들에게 다행스러운 경험을 필연적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대들이 진정한 평화를 이룩함으로써 그대들을 향한 세상의 증오를 종식시키고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만 할 것입니다. 

 51. 그러므로 미래에는 창조의 법칙과 명령에 대한 내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시오. 나의 가르침이 새롭게 가르쳐질 때에는 주의를 기울이시오. 왜냐하면 그것은 많은 것들이 바뀌고 강성한 자들과 독재자들이 무너지며, 그리하여 모든 인종의 나라들이 자유로워지게 될 시대의 전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52. 그 먼 미래에는 영적이며 창조의 능력과 법칙 및 명령들에 관해 새롭게 제시되는 나의 가르침에 유념하시오. 

 53. 진실로, 진실로 나는 그대들에게 이릅니다. 내가 그대들에게 지금 말하는 바대로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것이니, 그대들에게, 또 그대들의 종족에게 이 모든 것들이 먼 미래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없이 그대로 벌어질 것입니다."

출처 : 동심원(사랑과 자비 그리고 상승으로)
글쓴이 : 나두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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