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보병궁 시대란 무엇인가?
이제 인류는 바야흐로 쌍어궁 시대와 보병궁 시대의 교차점인하추교차기(夏秋交叉期)의 최첨단에 서 있다. 보병궁은 공기의 상징이며 그러한 시대는 이미 공기, 전기, 자기 등의 놀랄 만한 발명으로 인하여 주의가 환기된 바 있다. 인간은 마치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와 같이 공중을 날아다니며 자신들의 생각(思想)을 빛의 속도로 세상에 선회시키고 있다. 물병자리(보병궁)인 Aquarius란 단어는 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Aqua에서 파생된 것이다. 하지만 Aquarius는 ‘물을 나르는 사람’으로서 황도대(黃道帶)의 12궁 가운데의 11번째 궁을 가리키는 별자리의 상징으로 물 주전자를 오른손에 들고 나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 속에서 보병궁 시대의 시작에 대하여 언급하신 바 있다.
‘그 때 물병을 든 사람이 하늘 한 모퉁이를 걷고, 사람의 아들의 표시와 해인(海印)이 동녘 하늘에 나타나리라. 이 때 현명한 사람은 머리를 들고 세상의 구원이 임박해 왔음을 알게 되리라(본문 157: 29, 30).
보병궁 시대는 탁월한 영적인 시대이며 이제 바야흐로 예수님께서 세상에 베푼 위대한 가르침의 영적인 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되어 영적인 자각이 진보된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병궁(또는 정신적인) 복음서라고 불리워지는 것은 타당한 일이다.
<한 시대의 중요한 사건>
한 시대로부터 다른 시대로의 통치권의 이행은 천사 케루빔과 세라핌의 세계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다. 리바이의 수기(手記) 가운데에서 우리는 쌍어궁 시대로부터 보병궁 시대로 통치권의 이행을 묘사한 매우 주목할 만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담인지 아니면 예언적인 진술인지는 결정 짓기가 매우 곤란하다. 여기에 그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천사의 9계급(hierarchy)
제1계급 Seraphim: Seraph의 복수로 세 쌍의 날개를 가진 치품천신(熾品天神).
제2계급 Cherubim: 지혜천사. 지품천신(智品天神)
제3계급 Thrones: 좌품천신(座品天神)
제4계급 Dominations: 지배천사
제5계급 Virtues: 힘의 천사
제6계급 Powers: 능품천신(能品天神)
제7계급 Principalities: 권품천신(權品天神)
제8계급 Archangels: 대천신(大天神)
제9계급 Angels: 천사(天使) 수호신.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넘어가는 첨단>
나는 성령에 의하여 아카샤의 영내로 옮겨져 홀로 이 태양의 권내에 섰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혜와 오성으로 통하는 문을 열 수 있는 비밀의 용수철을 발견했다. 나는 들어가자 곧 알게 되었다. 나는 태양의 권내를 지키는 24명의 케루빔과 세라핌을 보았다. 그들은 오랜 옛날 선철(先哲)들이 고대의 24장(二十四壯)이라고 언급했던 권능의 영계 인물들이다.
나는 모든 케루빔과 세라핌의 이름을 들었으며 황도대에 있는 모든 궁들은 한 명의 케루빔과 한 명의 세라핌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서 나는 두 개의 시대가 만나는 첨단에 섰다. 쌍어궁 시대가 지나가고 보병궁 시대가 막 시작되었다. 나는 쌍어궁 시대의 수호령을 보았다. 라마사(Ramasa)는 케루빔, 바카비엘(Vacaviel)은 세라핌이었다. 나는 보병궁 시대의 수호령을 보았다. 아르케(Archer)가 케루빔이고 사그마킬(Sakmaquil)이 세라핌이었다. 이들 성 삼위 일체 하나님의 위대한 네 성령들은 다 함께 첨단 위에 서서, 성 삼위신(권능의 신, 지혜의 신, 사랑의 신)의 면전에서 영토, 힘, 지혜, 사랑의 홀(笏)등을 물려받았다. 나는 삼위신께서 명령하신 바를 들었으나 지금 여기에서는 밝힐 수 없다. 내가 쌍어궁 시대의 케루빔과 세라핌으로부터 쌍어궁 시대의 역사를 듣고 펜을 들어 막 쓰려고 하니 케루빔 라마사가 말했다.
‘지금은 안 된다. 내 아들아! 지금은 안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형제애와 지상의 평화를 위한 신성한 율법과 모든 생물에 대한 선의를 배웠을 때에는, 그들을 위하여 그것을 기록해도 좋다.’ 그리고 나서 나는 보병궁 시대의 케루빔과 세라핌이 앞으로 다가올 시대, 즉 지혜와 인자(人子)의 시대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들었다. 이어서 왕관이 라마사의 머리에서 들려져서 보병궁 시대의 아르케의 머리 위에 놓여지고 왕홀(王笏)이 세라핌 바카비엘로부터 세라핌 사그마킬에게 옮겨지는 순간, 하늘의 궁정에는 깊은 침묵이 깃들었다. 그러자 지혜의 여신이 입을 열어 말을 시작하였으며 그녀의 양손을 펼쳐 보병궁 시대의 지배자들에게 성령의 축복을 부어 넣었다. 나는 그녀가 이야기한 말을 기록해서는 안 될 줄 알고 있지만 아르케가 관을 받아 들었을 때 이야기 한,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나는 세라핌 사그마킬이 새로이 태어난 시대의 왕홀을 넘겨 받았을 때 그녀가 부른 찬미의 노래를 사람들에게 들려줘도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민족과 종족에게 지상의 모든 언어로 이 복음을 전하고 어디에서나 이 찬미의 노래를 부를 작정이다.
'보병궁의 성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 나사렛 예수와 그리스도는 어떠한 관계인가? (0) | 2014.09.13 |
---|---|
[스크랩] 4. 본서에 쓰여진 단어 그리스도(CHRIST)의 뜻은 무엇인가? (0) | 2014.09.13 |
[스크랩] 2. 쌍어궁(雙魚宮) 시대란 무엇인가? (0) | 2014.09.13 |
[스크랩] 1. 時代란 무엇인가? (0) | 2014.09.13 |
[스크랩] 머 리 말 (0) | 2014.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