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 생에서 모험을 할 자격이 있다, 하나 하나씩 전부다. 게다가, 당신은 아직 대기하고 있는 훌륭한 모험을 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행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단지 당신 자신인 하느님 - 삶이라고 하는 무대 위에서 당신이 얻은 모든 경험의 가치를 통하여 지금 여기에 드러나 있는 것 - 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고서는, 당신은 결코 유아독존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원의 문으로 들어서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깨 위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그대여,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그것들로부터 배울 것은 다 배웠고, 싫증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들을 없애라! 어떻게? 그것들을 사랑하고, 포용하고, 당신 존재 안에 허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기만 하면, 그것들은 다시 당신을 붙잡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의 맑은 눈으로 생명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고, 판단하지 않고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존재의 기쁨은 무한히 알 수 있는 힘이 된다. 당신의 삶을 포용하라. 당신은 신성하며, 당신이 했던 그 모든 것 때문에 당신 존재가 강하다는 것을 알라. 죄의식은 버려라. 슬픈 시늉은 그만 두라. 자신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을 멈추어라. 당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아무에게도 지우지 말라. 그 책임을 떠맡아라! 그것은 당신의 몫이다.
당신이 비판했던 모든 것을 포용하고, 경멸했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당신의 모든 환영을 따라 살아 보고, 당신의 모든 꿈을 추구하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다른 이들이 그들 자신의 배움을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당신은 그들을 이해하고 연민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들을 사랑할 수 있고, 그들이 자신의 삶을 경험한 가치를 누리도록 허용할 수 있다. 그때 당신은 성자라고 부르는 존재가 된다. 어떻게 하면 당신이 거룩해진다고 생각하는가? 삶에서 벗어나 절제하는 것으로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동굴이나 사원에 은둔하여 향을 피우거나, 높은 산의 정상에 앉아 ‘하느님의 경지’를 숙고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 자체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그리고 그 삶을 궁극까지 경험해 봄으로써 당신은 성자가 된다. 그리하여 지혜의 덕으로 마침내 온 인류를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이 되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게 삶을 살고 포용하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다 겪어 보고, 모든 감성을 다 느껴 보고,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그 안에 모든 삶의 지혜를 지녀야 하는 것이다. 당신이 왕이 되기 전까지는 왕이 겪는 일을 결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왕은 하인이 되어보기 전까지는 그 하인의 비천한 신분을 이해하지 못한다. 본처는 애첩이 되어 보지 않고는 그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애첩은 본처가 되어 보지 않고는 그녀의 비난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고결한 삶의 길은 모든 것을 다 감싸안는 것이다. 매춘부와 성자, 스승과 농부, 살인자와 피살자, 정복자와 피정복자, 자식과 부모 인간의 모험으로 창조된 모든 인물, 모든 상황을 다 포함한다.
알다시피, 당신은 당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에 대해서만 남들을 비난한다. 만약에 당신이 모든 상황을 다 겪어 보고, 그 상황에 대해 편안해지면, 그때에는 아무런 비판 없이, 모든 이를 이해하고, 그들 모습 그대로를 허용하는 것이 쉬워진다. 당신이 그들이었고, 그들을 비판하는 것이 바로 당신 자신을 비판하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당신은 참된 자비심의 가치를 알게 되고, 사랑의 심연이 당신의 영혼 안에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때에, 당신은 진정한 그리스도가 된다. 왜냐하면 당신은 제한된 삶을 사는 당신의 사랑하는 형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용서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그 전체로 사랑하고, 하느님 전체가 되는 것은 그의 존재 전부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의 존재 전부는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랑하는 모든 형제들이다. 당신의 현실 속에서 당신이 하느님인 것처럼, 그들이 어떻게 보일지라도 그들의 현실 속에서 그들은 하느님이다. 그리고 그들의 영광과 그들의 투쟁, 그들의 슬픔과 기쁨을 다 살아 본다면, 모든 사람들에게서 드러나는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때 당신은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당신이 뛰쳐나와 그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그들을 홀로 놔두고 그들 자신의 필요와 계획에 따라 진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뜻이다. 그들의 운명이 전쟁영웅이 되거나 성직자가 되거나,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이 되는 것인 이들이 있다 - 그것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들로부터 그것을 빼앗아버릴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서 모든 이들은 - 그가 굶주리거나, 불구이거나, 농부이거나, 왕일지라도 - 그것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그 경험을 선택하였다. 그것에서 배우고 채워졌을 때에만, 그는 다른 경험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가장 깊은 내면의 자아는 더 고매한 이해를 계속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가 되고 나면, 당신은 암흑과 진흙탕 같은 제한된 의식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당신의 전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복닥거리는 무리들을 이해하고 왜 그들이 그러한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알기 때문이다 - 당신도 한때 그러한 길을 걸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들에게 제한적인 삶을 사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다. 이것이 진실한 사랑이다. 당신은 그들이 제한적인 삶을 살아 보아야만, 무한한 이해를 얻게 되고, 또 서로를 사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군중 속에서 낯선 이를 만날 때, 그의 피부색, 말쑥함이나 용모에 상관없이, 당신은 그를 쳐다보면서 그의 안에 있는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다 -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이들에게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당신도 하느님이 사랑하듯이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 당신 안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서 하느님이 보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보면서 그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때, 당신은 이 지상으로부터 많은 ‘안식처’가 있는 더 넓은 공간으로 오르는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 문들은, 자신과 주변의 모든 생명 안에 살아 있는 하느님을 온전히 포용하지 못하는 이에게는 닫혀 있다.
사람들을 그들의 하느님 모습대로 볼 수 있게 되고,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들은 그들 안에 있는 하느님에게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 - 당신이 당신 안에 있는 하느님에게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 을 당신이 알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들의 모습이 어떠하든 간에,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당신의 사랑은 판단에 따라서 지배당하지도 억제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로, 이것이 그리스도 - 하느님으로 살아가는 인간 - 가 자기 존재 안에 거하는 방식이다.
이 삶에서 당신이 가야 할 길은 어떤 것인가? 항상 당신의 느낌을 따르는 것이다. 영혼의 느낌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의 영혼이 당신에게 경험하도록 강권하는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다. 당신이 귀를 기울인다면, 무엇을 경험할 필요가 있는지 당신의 영혼은 말해 줄 것이다. 지루함을 느끼든지, 아니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면, 이미 그것을 충분히 경험했고 그 모험에서 지혜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떤 것을 하기 원한다면, 영혼에서 느끼는 그러한 충동은 당신이 그것을 경험하고, 그것의 값진 결과를 취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에 그것을 회피한다면, 다음 기회 혹은 다음의 생까지 그 경험을 뒤로 미루는 것일 뿐이다.
당신의 내면에서 느끼는 바에 따라 진실하게 살며, 그것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사랑하라. 그 느낌은 표현되고, 충족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하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당신이 하고 싶다면, 그 느낌에 거슬리게 행동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당신을 기다리는 경험이 있고, 당신의 삶을 더 달콤하게 만들어 줄 장엄한 모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느낌에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의 아름다운 자아가 심원한 지혜를 터득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당신은 항상 올바른 일을 할 것이다. 느낌에 거슬러 가고 있을 때, 당신은 몸이 병들고, 신경증에 걸리거나 절망에 빠지게 된다.
당신의 마음을 따르고, 꿈을 따르고, 욕구를 따라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영혼이 당신에게 시키는 일을 하라. 그리고 그것을 끝마칠 수 있도록 허용하라. 그러고 나면, 당신은 또 다른 모험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당신은 결코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 주위에 있는 이들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리고 당신이 그 비판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당신의 의지가 그렇게 하는 것일 뿐이다 - 경험을 얻기 위해서. 언젠가 그 시간이 올 것이다. 이 생에서나 아니면 그 다음 생에서, 이것도 저것도 하고 싶은 욕구가 없고, 오직 ‘존재하는’ 상태에 도달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당신은 더 이상 매춘부나 도둑, 살인자, 또는 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를 저주하고, 그들이 한 일을 가지고 비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 모든 것이었고, 그들이 가고 있는 그 길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진 경험으로 인하여 그만큼 완전하며, 당신이 이곳으로 되돌아와 경험해야 될 것은 더 이상 없다. 그때 당신은 더 위대한 존재로 살 수 있는 세상에서 맞게 될 새로운 모험을 향해 이곳을 떠나게 된다.
내가 당신에게 들려준 내용을 숙고한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이 전능한 하느님이자, 불꽃이며, 생명임을 의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내면의 가치를 인지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삶에서 당신이 자신을 어떠한 길로 향하게 하더라도, 그것은 당신의 깨달음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 길을 따라 맞닥뜨리게 될 온갖 모험에서 당신 자신이라는 미스터리를 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현재 그대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 갈고 닦아, 당신 존재의 빛이 당신의 하늘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위대한 라(역주 : 여기서는 태양을 지칭하지만, ‘라’는 고대 이집트에 있었던 통치자의 이름이기도 하며, 하느님의 또 다른 말이다)와 견줄 만하며, 당신 존재의 평화로움은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깊은 밤의 고요와 견줄 만하게 될 것이다. 결코 당신 자신을 더 이상 부정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당신 그대로를 변형하지도 않을 것이다. 지금 그대로의 당신을 결코 심판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되고자 하는 대로 허용할 것이다.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때, 우아함과 기품, 그리고 유순한 강인함을 지닌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거룩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하느님과 나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현재의 나를 지극히 사랑합니다. 유아독존인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당신은 생명의 흐름과 조화를 이룬다. 당신은 이 지상을 거닐고 있는 마스터이다. 당신은 깨달음을 얻은 그리스도이다. 당신은 이 세상의 빛이다. 그러나 당신이 했던 모든 것을 사랑하고 포용하며, 그 모든 것은 당신 삶의 행복을 위한 의도적인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그렇게 될 수 없다 -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오늘 현재의 당신이라는 숭고한 실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위대한 가르침을 그에 맞는 방식으로 당신들에게 알려주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가르침이 당신을 카르마나 죄악, 심판, 인과응보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하느님은 심판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긍정도 없고 부정도 없다. 하느님은 그저 있음 그 자체이다. 그러한 있음이 모든 인간, 모든 행동, 모든 생각, 모든 감성을 품는다. 이 모든 것들을! 하느님이 당신을 심판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히 그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과 그가 하나이고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사랑은 항상 당신에게 주어져 있었다. 아무리 당신의 경험이 비천하다고 해도 여전히 태양은 솟아올라 하늘을 누비며 넘실댄다. 변함없이 계절은 돌아오고, 들새는 북쪽 하늘을 향해 날며, 당신 방의 덧문을 닫을 때까지 쏙독새는 아직도 울고 있다. 당신은 안다. 하느님의 사랑이 이러한 것들을 지속하게 한다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당신은 생명이 당신에게 언제나 베풀고 있는 관용과 영원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밝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떠나라. 당신이 지고 있던 짐은 이제 내려졌다. 당신은 이미 구원받았다.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며, 항상 그래 왔다는 것을 알라. 당신은 사악하지도 않으며, 선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라. 당신은 완전하지도 불완전하지도 않으며, 단지 존재한다는 것을 알라. 하느님이 당신의 삶에 함께 하기를 기원하라. 그는 항상 거기에 있어 왔으므로. 당신이 사랑을 숙고하고 있을 때마다, 나를 떠올려 보라... 어디에선가 미풍이 불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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