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이 책을 전기(傳記)한 리바이 도우링은 누구인가?
리바이의 인간성에 대하여는 별로 기록할 만한 것이 없다. 그는 미국의 한 시민으로서 어려서부터 이 세상의 모든 종교를 가까이하여 열심히 연구한 학도였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가 아직 어린아이였을 무렵에 그는 보다 훌륭한 에테르에 대한 감수성으로 심취되었었다. 그리고 그것은 감광판(感光板)으로서 어떠한 방법에 의하여 그 위에 소리와 사상까지도 기록될 수 있다고 믿었다. 열렬한 탐구욕으로 정성을 다하여 그는 에테르의 진동에 대한 깊은 연구에 매진했으며, 스스로 하늘의 거대한 신비를 풀고자 맹세했다. 40년 동안 그는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명상에 잠겼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러한 극미한 에테르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 영적인 자각의 단계에 이른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그가 탐구하려고 하였던 신비한 것들에 친숙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것이 참된 사실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는 것과 모든 생물의 온갖 사상이 그 곳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넘어가는 첨단’이라고 제목이 붙여진 그의 원고의 일부를 이미 서론 앞부분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이들 원고 중에는 리바이가 지혜의 여신인 성령 비셀(Visel)로부터 받은 다음과 같은 위탁문을 찾아볼 수 있다.
리바이의 위탁문
그 때 성스러운 자 비셀이 일어나서 말했다.
‘오, 사람의 아들인 리바이여, 보라!
그대는 앞으로 다가오는 영적인 축복의 시대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말해지리라.
주의하라, 오 사람의 아들이여.
사람들은 그리스도, 신의 사랑을 알지 않으면 안 되노라.
사랑은 사람들이 입은 온갖 상처에 대한 최상의 진통제이며 모든 병에 대한 특효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지혜와 힘과 오성(悟性)을 부여 받아야만 한다.
아카샤를 보라!
온갖 생물의 모든 사상과 말과 행동이 기록되어 있는 비셀의 기록 전시관을 보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종류가 다양하므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자, 리바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이들 신비한 기록 전시관으로 들어가서 기록물을 읽도록 해라.
그 곳에서 그대는 세상과 모든 사람들과 온갖 생물에 대한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는 그대에게 성령을 불어넣는다. 그대는 식별하게 될 것이며 이들 신의 기록서들이야말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을 위하여 지금 보존되어 있는 교훈임을 깨닫게 되리라. 이제는 성령의 근거 시대이므로 이 시대는 광휘와 빛의 시대가 되리라. 또한 성령이 영원한 사랑의 로고스인 그리스도를 새로이 증명하게 되리라. 모든 시대가 시작될 때마다 이 로고스는 육신으로 표현되어 나타나므로 사람들은 한량없이 넓으며 경계가 없는 큰 사랑을 보고 알며 이해할 수가 있다. 태양이 한 번 공전할 때마다 12번씩, 신의 그리스도화 되어진 사랑이 지상 위에 사람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그대는 이들 그리스도들이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놀랄 만한 교훈들을 아카샤에서 읽을 수 있으리라. 그러나 그대는 고대의 그리스도들의 가르침을 책으로 출간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 이제 영적인 시대의 복음을 선포할 그대 리바이여, 펜을 들고 기록하라. 태양의 궤도 저 멀리에 있는 단단한 바위 위에 세워진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충분히 기록하라. 그 그리스도는 사람들이 초기의 ‘에녹’이라고 알아 왔던 사람이다. 예언자, 사제, 선각자로서 그가 행한 업적을 기록하라. 그가 보낸 순결과 사랑의 생활에 대하여 기록하라. 또한 그가 죽음의 문을 지나서 사망의 골짜기로 떨어지는 일이 없이 어떻게 욕(慾)의 육(肉)에서 영(靈)의 육(肉)으로 변할 수 있었는지 기록하라. 그리고 그대는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기록하도록 하라. 그는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대에 태어나 희생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고 사람들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이 되어서 목숨을 버린 그리스도였다. 또한 그대는 평화의 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도록 하라. 그는 베들레헴에서 어린 아기로 태어나 사람이 마땅히 밟아야 할 온갖 생명의 길을 여행한 그리스도이다. 그는 멸시를 당하고 거부당하여 모욕을 받고 침이 뱉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어 장사 지내어졌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하여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여 죽음에 대한 승리자가 되었다. 무수히 거듭하여 그는 사람들에게 설파했다. ‘나는 인간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하여 왔노라. 내가 이룬 일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나의 경지는 모든 사람도 될 수가 있는 것이노라.’ 이상으로 이들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하리라. 왜냐하면 그들이 생명 죽음, 죽음의 부활에 대한 참된 철학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상의 인간과 신이 영원히 일체가 되기까지 영혼의 나선적인 여행을 보여 준다.
예언 속에 나타난 리바이
약 2,000년 전에 애급의 조안에 있는, 예언자를 양성하는 학교를 운영하던 엘리후(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애급 피난 시절에 지도함)는 리바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이 시대는 아직 순결과 사랑의 과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취해야 할 말씀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부책에는 모든 사상과 말과 행동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그 책을 펼치어 온갖 사랑과 순결의 소식을 그 신성한 책에서 옮겨 쓰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생명의 말씀을 읽을 것이며 빛을 보고 빛 속으로 걸어가 빛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또다시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본서 7:25~28)
더 이상 리바이에 대하여 언급한다는 것은 불필요하리라 보인다. 그가 누구였느냐는 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병궁 복음서를 성령으로 받아쓴 일은 전혀 문제 삼을 일이 없이 완전하다. 이 책의 모든 가르침에는 나사렛 사람의 각인(刻印)이 찍혀져 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성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경이로운 책의 모든 페이지를 특징지워주는 신의 크신 사랑과 지혜의 심금(心琴)을 울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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