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궁의 성약

[스크랩] 제 22부 그리스도 교회의 창립

염결 2014. 9. 13. 19:30

제 22 부

그리스도 교회의 창립

 

제 181 장

열한 명의 사도들은 유다의 배신으로 인하여 생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맛디아(Matthias)를 뽑으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기뻐하니라. 미리암이 찬양의 노래를 부르니라. 사도들의 명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유대의 많은 제사장들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2. 또한 빌라도는 명령을 내려 자기 영지 안의 어느 곳에서도 신도들의 예배를 훼방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3. 성령 강림절이 다가오자 모든 사람들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4. 한편 예루살렘에서는 주님을 배신한 유다의 빈 자리를 채울 사람을 뽑기 위해 열한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5.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성전을 세울 열두 초석으로서 열두 사람에게 그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6. 자기의 주님을 배신한 이 유다는 장막을 떠나 자신의 길로 갔습니다.

7. 예언자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의 집은 황폐하게 되리라. 아무도 그 안에 살지 못하게 될 것이며 그의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

8. 선구자가 세례를 베푼 길갈(Gilgal)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함께 있던 사람들 중에서, 우리의 형제가 사도(邪道)로 떨어져서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해, 한 사람이 뽑혀야 하오.’

9. 그리고 나서 열한 제자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그들은 제비를 뽑아 나일 강 계곡 출신의 맛디아를 선정했습니다.

10. 맛디아는 진정한 이스라엘인이었으며 애굽의 모든 학술제방과 지혜를 갖추고 있었으며 여리고에서 미즈라임(Mizraim)의 비밀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11. 그는 선구자를 처음으로 영접한 사람 중의 하나였으며 또한 나사렛인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12. 그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갈릴리 지방과 유대 그리고 사마리아 지방을 두루 여행하였습니다.

13. 사자가 가서 맛디아를 찾았습니다. 맛디아는 와서 열한 명의 사도들과 합류하였으며 잠시 동안 그들 모두는 침묵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14. 갈릴리와 유대의 여러 지방에서 온 약 120여 명의 사람들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맛디아를 소개하고 그가 어떻게 하여 주의 사도로 뽑히게 되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

15.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기뻐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또한 미리암은 찬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16. 주님의 사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드로, 요한,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빌립, 안드레, 나다니엘,

17.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성당 시몬, 마태, 유다, 그리고 맛디아.

 

제 182 장

오순절날의 사건. 사도들에게 권능이 주어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창립되니라. 베드로가 소개하는 설교를 하니라. 3000명의 군중들이 세례를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되니라.

 

오순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은 신앙심이 독실한 유대인들과 여러 나라에서 온 개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2.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여서 하나로 화합했습니다.

3. 그들이 침묵의 기도를 드리며 앉아 있을 때 그들은 멀리에서 폭풍이 다가오는 것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4. 소리는 천둥치는 소리같이 점점 커지더니 사도들이 앉아 있는 방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5. 찬란한 빛이 나타났으므로 사람들은 건물이 불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6. 열두 개의 불덩이같은 것이 하늘로부터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하늘 궤도의 12궁의 덩어리로서 사도들 각자의 머리 위에 타오르는 불덩이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7. 그리고 모든 불덩어리는 일곱 개의 불의 혀를 하늘을 향해 보내고 각 사도들은 지상의 일곱가지 방언을 말했습니다.

8. 무식한 자들은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경박하게 평하여 말했습니다.

9. 그러나 학자들은 모두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들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유대인이 아닌가? 그들은 어떻게 지상의 모든 언어로 말할 수 있는가?’

10.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대들 예루살렘의 백성들이여, 그리고 마을의 성문 밖에 사는 사람들이여, 그대들 모두와 온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 있으라.

11. 지금이 바로 옛날의 성현들이 보고자 했던 시간이도다. 신앙에 의하여 그들은 이 시간을 미리 보았으며 지금 그들은 우리와 함께 황홀한 경지에 들어섰노라.

12. 옛 선지자 요엘은 지금 그대들이 보고 듣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말했노라. 성령이 그의 입을 통하여 말했노라.

13. 머지않아 내가 인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그들을 거룩한 축복으로 가득 차게 할 날이 오리라.

14. 그대들의 아들과 딸들은 일어나서 예언하리라. 그대들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게 될 것이며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5. 또한 나는 하늘의 기적과 지상의 놀라운 징조를 보여 주리라.

16. 소리는 하늘로부터 들릴 것이나 목소리는 들려도 인간은 이해하지 못하리라.

17. 태양은 빛을 잃을 것이며 달도 주님의 고귀한 날이 오기까지는 핏속을 걸으리라.

18.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마땅히 속죄함을 받으리라.

19.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권능의 날이요, 갈릴리인의 영광의 날이도다.

20. 그는 베들레헴에서 어린 아기로 탄생하시어 그가 탄생하는 날로부터 지상의 왕들은 그를 죽이려 하였노라.

21. 하나님께서는 그의 손길로 그를 지켜 주셨노라.

22. 사람들은 그를 예수라 불렀으며 그것은 아주 적절한 이름이었노라. 이는 그가 길을 잃은 자들을 찾아서 구하기 위해 보내졌기 때문이노라.

23. 그리고 예수는 어른이 되어서 인자들의 유혹과 시련을 견디어 내야 했노라. 그럼으로써 그는 인간들이 져야 할 짐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노라.

24. 그는 먼 나라로 여행하면서 거룩한 말씀의 힘으로 병자들을 고치고 감옥의 문을 열어 죄수들을 석방시키고 모든 곳에서 임마누엘이라고 불리웠노라.

25. 그러나 사악한 자들이 그를 경멸하고 부인하여 사람들을 매수해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노라.

26. 그리고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군중들 앞에서 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노라.

27. 그들은 사망의 봉인을 그에게 붙였으나 죽음은 그를 무덤 안에 잡아 넣기에는 너무나 약했노라. 불멸의 스승들이 “아돈 마쉬히 쿠미”라고 말하자 그는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살아 일어났노라.

28. 그는 예루살렘의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지상의 곳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나타냈노라.

29. 그리고 나서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놀라서 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천사 세계의 시종들의 부축을 받아 하나님의 왕좌로 올라가셨노라.

30. 또한 그분께서는 저 높은 곳에 올려져 성령의 숨결을 깊이 쉬고는 우리들에게 다시 그 숨을 불어넣어 지금 그대들이 보고 듣는 것을 비추어 주고 계시노라.

31.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이 욕하고 십자가에 매단 이 갈릴리인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이시며 그리스도로 만드신 분임을 알아야 하노라.’

32. 그러자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33.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그리스도인의 주님은 우리를 보내어 여명의 문을 열도록 하셨소.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나 빛과 생명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소.

34. 그리스도 교회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이며 사랑이 사람들의 구세주라는 원리 위에 서 있는 것이오.

35. 이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단지 영혼 속에 내재하는 거룩한 왕국이 형상화된 것에 불과하오.

36. 오늘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문을 열었노라. 누구든지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총 속에서 구원 받을 수가 있노라.’

37. 또다시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곳에 들어가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총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38.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시오. 죄로부터 벗어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속에 깊이 숨겨진 삶을 찾으시오. 그러면 그대는 그 속으로 들어가 속죄함을 받으리로다.’

39. 3,000여 명의 군중들이 죄로부터 회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속에 깊이 숨겨진 삶을 찾았습니다.

40. 그리하여 그리스도 교회는 하루 아침에 커다란 힘을 갖게 되었으며 그리스도는 여러 나라의 군중들을 놀라게 한 권능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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