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부
예수님의 부활
제 172 장
빌라도가 무덤 입구의 돌문 위에 봉인을 붙이니라. 한밤중에 한 떼의 명상도가(暝想道家) 일원들이 무덤 주위를 행진 하니라. 병사들이 깜짝 놀라니라. 예수님께서 옥중의 영들에게 설교하시니라. 주님께서 일요일날 아침 일찍 무덤으로부터 부활하시니라.병사들은 제자들이 그의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도록 사제들에게 매수 되니라.
주님의 시체를 안치시킨 무덤은 실로암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정원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집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2. 감시가 시작되기 전에 가야바는 한 떼의 사제들을 실로암 정원으로 보내어 예수의 시신이 무덤 안에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3. 그들은 돌을 굴려 치우고는 시체가 그 곳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돌을 입구에다 갖다 놓았습니다.
4. 빌라도는 그의 관리를 보내 입구의 돌에다 로마의 봉인을 붙이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돌을 움직이면 봉인이 찢어지도록 하였습니다.
5. 이 로마의 봉인을 찢는 자는 사형을 당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6. 유대 병사들은 모두가 성실히 근무에 임할 것을 맹세하고 보초를 서기 시작했습니다.
7. 한밤중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으나 갑자기 무덤이 찬란한 불빛으로 변하더니 정원 아래쪽으로부터 일단의 흰 옷 입은 병사들이 한 줄로 행진해 왔습니다.
8. 그들은 무덤 입구까지 올라와 행진하고 또다시 뒤로 돌아 행진했습니다.
9. 유대 병사들은 긴장했습니다. 그들은 친구들이 나사렛인의 시체를 훔치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보초장이 돌격을 명령했습니다.
10. 그들은 돌진했습니다. 그러나 흰 옷 입은 병사들은 한 사람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멈추지도 않고 놀란 보초병들 사이를 앞뒤로 행군하는 것이었습니다.
11. 그들은 로마의 봉인 앞에 섰습니다. 그들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칼을 뽑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명상도가 일원들이었습니다.
12. 유대 병사들은 놀라서 도망치거나 땅 위에 납작 엎드렸습니다.
13. 그들은 흰 옷의 군인들이 행진해 사라질 때까지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자 무덤 주위의 빛도 서서히 흐려졌습니다.
14. 병사들이 제자리에 돌아와 보니 입구의 돌은 제자리에 있었으며 봉인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그들의 보초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15. 한편, 예수님께서는 무덤 안에서 잠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육체는 영혼이 형상화된 것이나 영혼은 아무런 형상화 없이도 영혼인 것입니다.
16.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형상화되지 않는 영혼의 세계로 가셔서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17. 그는 감옥의 문을 열고 죄수들을 석방시켰습니다.
18. 그는 붙잡힌 영혼들의 사슬을 끊어 주고 포로들을 빛으로 안내했습니다.
19. 그는 옛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과 예언자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습니다.
20. 그는 모든 시대와 모든 나라의 스승들과 만났습니다. 그는 이 훌륭한 희랍에서 앞에 나서서 지상에서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을 위한 희생으로서 자신이 당한 죽음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21. 또한 그가 다시 육체의 옷을 입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거닐기로 한 약속이 다름 아닌 인간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며
22. 그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은 자와 부활에 대한 비밀을 가르치기 위한 것임을 이야기했습니다.
23. 모든 스승들이 희랍에 참석하여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계시에 대하여 토론하였습니다.
24. 그 시대에는 성령이 지상과 공기중에 충만하여 인간에게 완성과 영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25. 안식일날 실로암의 정원은 조용하였습니다. 병사들이 감시하고 있었으므로 묘지 근처로 접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밤에는 상황이 변했습니다.
26. 한밤중에 모든 유대 병사들이 ‘아돈 마쉬히 쿠미(Adon Mashich Cumi)’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말은 주 그리스도께서 일어나신다는 의미였습니다.
27.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금 주님의 친구들이 주의 시체를 가져가기 위해 올라오는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28. 병사들은 재빨리 칼을 뽑아 들고 경계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또다시 그 말을 들었습니다.
29. 그 목소리는 마치 사방에서 들려 오는 것 같았으나 그들은 사람의 그림자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30. 병사들은 두려움으로 창백해졌으나 도망가면 겁쟁이로 몰려 죽음을 면치 못하므로 계속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31. 해가 막 떠오르기 직전이었습니다. 하늘은 또다시 찬란한 빛으로 번쩍거렸습니다. 멀리에서 들려 오는 천둥소리는 폭풍이 다가오는 것을 예고하는 것 같았습니다.
32. 그리고 나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빛의 광선 속에서 어떤 형체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보라! 천사가 내려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33. 그리고 그들은 또다시 ‘아돈 마쉬히 쿠미’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34. 그러자 그 흰 옷의 형체는 로마의 봉인 앞으로 걸어가 그것을 갈기갈기 찢었습니다. 그는 입구를 막아 놓았던 큰 바위를 마치 시냇가의 조약돌처럼 손으로 가볍게 들어 옆으로 던졌습니다.
35. 또한 예수님께서는 그의 눈을 뜨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들 떠오르는 태양을 즐거이 맞이하라. 정의의 날이 왔도다!’
3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수의와 머리띠 그리고 그의 시신을 감았던 천을 잘 개어서 옆에다 놓았습니다.
37. 그는 일어나서 잠시 동안 흰 옷 입은 형체 옆에 서 있었습니다.
38. 심장이 약한 병사들은 땅 위에 엎드려 손으로 그들의 얼굴을 가렸으나 강한 병사들은 계속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39. 그들은 나사렛인의 몸이 바뀌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죽은 몸에서 죽지 않은 살아 있는 형태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은 사라졌습니다.
40. 병사들은 어디에선가 들려 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모든 곳에서 들려 오는 소리였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41. ‘평화, 지상에는 평화! 인간에게는 선의!’
42. 그들은 보았습니다. 무덤은 비었으며 주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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