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부
인도에서 예수님의 생활과 행적
제 21 장
라반나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보고 매혹되니라. 힐렐이 그에게 그 소년에 대하여 말하니라. 라반나가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찾아보니라. 그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보호자가 되어 브라만교를 공부하기 위하여 그를 인도로 데리고 가니라.
남부 인도의 오릿사 지방의 왕자인 라반나는 유대인의 제례에 참석했습니다.
2. 라반나는 부유했으며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군(一群)의 브라만 승려들을 이끌고 서양 세계에 지혜를 구하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3. 어린 예수가 유대의 제사장들 사이에 서서 읽고 말하는 것을 보고 라반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4. 그래서 라반나가 예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힐렐이 말했습니다.
5. ‘우리는 이 아이를 멀리 하늘에서 내려온 샛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생명의 빛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밝혀 주어 그 백성인 이스라엘을 속죄하기 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6. 그리고 힐렐은 그 소년에 대한 모든 사실과 그 소년에 대한 예언, 태어나던 날 밤의 경이로운 사건들, 마기교(조로아스터교)의 사제인 동방박사들의 방문이라든가,
7. 악인(헤롯왕)의 노여움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난한 일이며, 지금 나사렛에서 그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하고 있는 사실 등에 대하여 라반나에게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8. 라반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몹시 흥분하여 꼭 찾아가서 그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들고 싶으니 나사렛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9. 그리하여 그는 그의 호화롭게 단장한 수행원의 무리를 이끌고 여행길에 나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당도했습니다.
10. 그는 그가 찾고 있는 사람이 사람의 아들들을 위하여 집을 짓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11. 그가 예수님을 처음 본 것은 예수님이 12계단의 사다리를 올라가시면서 콤파스와 직각자, 도끼 등을 나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12. 라반나는 소리쳐서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시오? 하늘에서 최고로 복 받은 소년이여.’
13. 이어서 라반나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여관으로 초대하여 대접을 했습니다. 예수님과 그의 부모님이 그 연회의 주빈이었습니다.
14. 이로부터 수일 동안 라반나는 마미온 거리에 있는 요셉의 집에 손님으로 있으면서 그 아들의 지혜의 비밀을 배우려 하였으나 그것은 그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15. 그러자 그는 소년의 보호자가 되어 동양으로 데리고 가서 그 곳에서 브라만교의 지혜를 배우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도 가서 꼭 배우고 싶다고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며칠 뒤에 그의 부모님께서 승락을 했습니다.
17. 라반나는 무척 기쁜 마음으로 일행과 함께 동방을 향하여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며칠 뒤에 신드 강을 건너서 그들은 마침내 인도의 남부 오릿사 지방의 왕자의 궁전으로 돌아갔습니다.
18. 브라만 승려들은 그 왕자의 귀국을 환영했으며 유대 소년을 호의로써 받아들였습니다.
19. 예수님께서는 쟈간나스 사원의 생도로서 입학했으며 여기에서 베다 경전과 마니 법전을 배우셨습니다.
20. 브라만교의 선생들은 소년의 총기 어린 이해력에 놀랐으며, 그가 그들에게 법전의 의미를 설명해 줄 때 종종 감탄해 마지않았습니다.
제 22 장
예수님과 라마아스의 우정. 예수님께서 라마아스에게 진리, 인간, 권력 이해심, 지혜, 구제, 신앙의 의미를 설명하시니라.
쟈간나스의 승려들 가운데서 그 유대 소년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라마아스 브라마스로 알려진 스님이었습니다.
2. 어느 날 예수님과 라마아스가 호젓하게 쟈간나스 사원의 광장을 걷고 있을 때,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젊은 유대 선생, 진리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란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입니다.
4. 모든 세상에는 두 가지의 것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진리이며 또 다른 하나는 거짓입니다. 진리란 있는 그대로의 것이며 거짓이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5. 진리는 유(有)로 원인은 없으나, 모든 것의 원인입니다.
6. 거짓이란 없는 것(無,零)이면서도 유(有)의 명증(明證)을 나타냅니다.
7. 이미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시작한 것은 끝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8. 사람의 육안으로 보여지는 모든 것은 무슨 존재이건간에의 명증(manifest)의 명증(明證)이며 아무것도 아닌 무(無,零)이므로 지나쳐 사라져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9.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에테르가 진동하는 동안만 현상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에 대한 반영의 표현이므로 상태가 변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사라져 버립니다.
10. 성기(聖氣)란 진리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변화할 수도 소멸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11.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잘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럼 인간이란 무엇입니까?’
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이란 진리와 거짓이 이상하게 혼합된 것입니다.
13. 인간이란 성령의 기운이 육체가 된 것으로서 진리와 거짓이 그 안에 함께 결합하여 서로 어우러져서 투쟁하고 그럼으로써 무(無)는 가라앉아 인간은 진리로서 남게 됩니다.’
14.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힘(Power)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표현된 결과, 곧 힘(Force)의 결과로서 없는 것(無)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환영일 뿐 그 이상의 것이 아닙니다. 힘(Force)은 변하지 않으나 파워(Power)는 에테르가 변화함에 따라서 변합니다.
16. 힘(Force)은 하나님의 의지이며 전능한 것입니다. 파워는 성령의 기운에 의하여 지도되어 표현되어진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17. 바람에 파워가 있고, 파도에 파워가 있으며, 번갯불에 파워가 있고, 사람의 팔과 눈에 파워가 있습니다.
18. 에테르는 이와 같은 파워를 불러일으키고, 엘로힘, 천사, 인간, 그 밖의 생각하는 것의 사상(思想)을 포오스(Force)는 지도합니다. 그리고 Force가 그의 일을 마치면 파워는 더 이상 없는 것입니다.’
19.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예지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지란 인간이 이것을 토대로 삼아 그 위에 자기 자신을 세우는 바위입니다. 그것은 유와 무, 진리와 거짓을 가려서 알아내는 영혼의 직관입니다.
21. 예지는 저급한 자아의 본질을 알아내고 인간 자신의 파워를 감지합니다.’
22.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지혜(슬기)에 대하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참다운 존재라는 것,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라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4. 무는 무일 뿐이며 파워는 단지 환상일 뿐입니다. 천국과 땅과 지옥은 위나 주위나 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有)의 빛 안에서 무(無)가 되어 하나님이 일체의 것(all)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5.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26.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신앙이란 하나님과 인간이 전능하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며, 사람이 신적인 생활에 도달할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27. 구원이란 인간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28. 구원에는 세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첫번째 사다리가 믿음인데 이것은 아마도 사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29. 다음 단계가 신앙이니 이것은 인간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30. 마지막이 완성입니다. 이것은 인간 자신이 바로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31. 믿음은 신앙에 젖어 없어지며 신앙은 완성 속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생활에 도달하여 그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을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제 23 장
수드라와 바이샤의 사이에 있는 예수님과 라마아스는 베나레스에서 의사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니라. 우도라카의 가르침.
예수님과 그의 친구 라마아스는 오릿사 지방의 모든 고을을 돌아다녔으며 갠지스 강 주변의 골짜기를 차례로 방문하여 수드라(제4의 노예 계급)와 바이샤(제3의 평민 계급) 및 교사들로부터 지혜를 배우고자 하였습니다.
2. 갠지스 강가의 베나레스는 문화와 학술이 발달된 도시여서 두 사람은 며칠 동안 체류했습니다.
3. 예수님께서 인도의 의술을 배우고자 하여 인도에서 으뜸가는 의술을 지닌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4. 우도라카는 물, 식물, 흙, 더위와 추위, 햇빛과 그늘, 빛과 어둠의 용법을 가르쳤습니다.
5. 그가 말하기를, ‘자연의 법칙은 건강의 법칙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사는 사람은 결코 병에 걸리는 법이 없습니다.
6. 이러한 법도를 어기는 것이 죄이며 죄를 지은 사람은 병에 걸리게 됩니다.
7. 이러한 법칙에 순종하는 사람은 신체의 모든 부분이 균형을 유지하게 되어 이에 의하여 참다운 조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부조화가 병인 반면에 조화는 건강입니다.
8. 인간의 모든 신체 부분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의약이며, 이것으로 건강이 보장됩니다.
9. 인간은 현악기와 같아서 그 줄이 너무 느슨하거나 너무 팽팽하게 되면 악기는 정상적인 소리를 내지 못하듯 인간은 병이 들게 됩니다.
10. 한편 자연계에 있는 모든 만물은 모름지기 인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모든 것이 의료의 비약으로 발견됩니다.
11. 만일 인간의 현악기가 고장이 나면 자연계의 광대한 범위 안에서 무언가 치료의 수단이 발견되어 육체의 온갖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12. 물론 인간의 의지는 최상의 의약이므로, 의지를 강하게 작용시키면 사람은 이완된 줄을 팽팽하게 당길 수도 있고, 너무 팽팽한 줄을 느슨하게 이완시킬 수도 있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13. 사람이 하나님과 자연과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권능의 거룩한 말씀을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모든 상처의 진정제가 되고 생명의 모든 병을 치료합니다.
14. 치료인이란 신앙심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입은 사람의 귀에다 들려 주기는 하지만 영혼은 영혼에게 이야기하는 영혼에 의하여 전달됩니다.
15. 영혼이 위대한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혼 안에 들어가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하나님, 자연, 인간에 대하여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 줍니다.
16. 보통 평범한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17. 부조화를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것은 그 종류가 수 없이 많으며 현악기를 잘 조율하여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도 그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18. 어떤 사람에게는 약이 되는 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에 의하여 병이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19. 어떤 풀잎은 A라는 사람을 고칠 수가 있는 약초가 될 수 있으며, 한 모금의 물이 B라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산에서 부는 미풍이 절망적으로 여겨졌던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20. 숯불이나 한 줌의 흙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며 흐르는 물줄기나 웅덩이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완치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21. 손이나 숨결에서 나타나는 효험은 능히 천 명 이상의 병을 고치겠지만 사랑은 여왕입니다. 사랑에 의해 더 큰 힘을 강화시킨 사상은 하느님께서 하사한 최고의 명약입니다.
22. 그러나 생명의 줄이 끊어지는 많은 경우와 영혼을 괴롭히는 불협화음은 대개 인간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공중의 악령의 농간에 의해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무지를 틈타서 자연과 하나님의 법칙을 깨뜨리려 획책합니다.
23. 이러한 사악한 권능은 악마와 같은 작용을 하여 인간의 영혼에다 말을 하여 사람을 뒤흔들어 절망에 빠뜨립니다.
24. 그러나 참다운 의사는 영혼을 다스리는 스승인 것이며 강한 의지의 힘에 의하여 이러한 사악한 신명들을 누를 수 있는 것입니다.
25. 공중에 있는 악령 중에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보다 높은 곳에는 인간을 도와 주는 고급령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자꾸 청하여 기원하면 그들은 인간을 도와서 악마를 쫓아 줍니다.’
26. 이상이 이 위대한 의사가 말한 요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이 훌륭한 영적 스승의 지혜를 인정하고 머리를 숙여 절하였으며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제 24 장
브라만교의 계급 제도인 카스트 제도의 교의(敎義). 예수님께서 그것을 거부하시고 인간의 평등을 가르치시니라. 승려들이 화를 내어 사원에서 쫓아내니라. 예수님께서 천민 계급인 수드라와 함께 살면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유대 소년은 4년 동안 쟈간나스 사원에서 머물렀습니다.
2. 어느 날 그는 승려들 사이에 앉아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부디 카스트 제도에 대한 당신들의 모든 의견을 들려 주십시오. 어찌하여 당신들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3. 주지 승려 격 되는 율법 선생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브라마(절대자)라고 부르는 성스러운 분은 그분에 맞게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새삼스레 인간이 불만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4. 인류 역사가 시작되는 날에 브라마가 입을 열자 네 명의 사람이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5. 그 때, 파라브라마(초절대자)의 입으로부터 첫번째 인간이 나왔습니다. 피부색이 희고 브라마 자신을 닮았으므로 브라만이라고 불렸습니다.
6. 그는 키가 컸으며 위를 바라보고, 무엇보다 서 있는 것만 바랐으므로 노동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7. 그는 브라만승으로 불리며 지상의 모든 것에 대해 브라마를 대행하는 성자였습니다.
8. 두 번째 사람은 피부색이 붉었으며, 파라브라마의 손에서 나와 샤트리아로 불렸습니다.
9. 그리고 그는 왕, 통치자, 무사가 되게 만들어졌으며, 그에게 하명된 최고의 의무는 승려인 브라만을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10. 파라브라마의 몸 안에서 세 번째의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는 바이샤라고 불렸습니다.
11. 그의 피부색은 황색이었으며 토지를 경작하고 목축을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습니다.
12. 파라브라마의 발로부터 네 번째 사람이 나와 피부색이 검었으며 가장 천한 계급으로 수드라라고 불렸습니다.
13. 수드라는 모든 종족의 노예로 남에게 존경받을 권리가 없으며 베다 경전의 독경을 듣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승려나 왕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죽음을 뜻하고, 그런 고역스런 노예 신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파라브라마는 공정하고 의로운 신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자신의 강력한 손으로 마음대로 사람을 높였다 낮추었다 하기 때문입니다.’
1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말씀을 안 하시고 단지 하늘을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16. ‘과거에 계셨으며 현재에도 계시고 미래에도 영원히 계실 당신의 성스러운 손안에 공정하고 의로운 저울대를 잡고 계시는 하나님이시여!
17. 당신의 한량없는 사랑으로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시고 백색인, 흑색인, 황색인, 적색인들이 다같이 얼굴을 우러러보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하게 하시도다.
18. 당신 인류의 아버지시여,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9. 그러자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일제히 화를 내어 달려가 그를 붙잡고 가해하려 하였습니다.
20. 그러나 그 때, 라마아스가 손을 들어 제지하며 말했습니다. ‘그대 브라마의 승려들이여, 조심하시오. 사리분별없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당치도 않은 짓입니다. 이 소년이 숭배하는 신을 알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21. 내가 이 소년이 기도하는 것을 보니 태양빛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소. 조심하시오! 그의 신이 브라마신보다 더 강할지 모릅니다.
22. 만일 예수가 말하는 것이 진리라면, 그리고 그 말이 옳다면 그대들은 강제로 그에게 중지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의 말이 그르고 당신들의 말이 옳다면 그의 말은 빈말이 될 것이오. 왜냐하면 정의는 힘이어서 마침내는 이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23. 그리하여 승려들은 가해하려 하는 것을 삼가하였으나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고 말했습니다.
24. ‘이런 신성한 장소에서 이 무례한 젊은이는 파라브라마에게 무엄하게 군 것이 아닙니까? 율법에서는 분명히 브라마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5. 라마아스는 예수의 생명을 구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승려들은 붙잡아 맨 포승줄을 풀고 그를 그 곳에서 추방했습니다.
2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서 노예와 농부인 흑인과 황색인과 함께 살 은거처를 찾았습니다.
27. 그들에게 그는 처음으로 인류 평등의 복음을 알렸습니다. 인류는 동포라는 것과 하나님은 바로 모든 인류의 아버지임을 알렸습니다.
28. 사람들은 마음 깊이 열락하여 이 말을 기꺼이 듣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25 장
예수님께서 수드라와 농민들을 가르치시니라. 귀족과 그의 부당한 아들의 우화를 비유하시고 만인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수드라와 농민들이 그토록 많이 몰려와서 말씀을 들으려는 것을 보시고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2. ‘넓은 농토를 가지고 있는 한 귀족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으며 그는 그의 네 아들 모두가 독립하여 각기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을 발휘하여 유력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3. 그래서 그는 네 아들들에게 그의 막대한 재산을 나눠 주고, 각기 자기 갈 길로 가도록 명했습니다.
4. 장남은 이기심으로 가득 찬 야심가여서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생각했습니다.
5. 그는 혼잣말로 말했습니다. ‘나는 장남이다. 그러니까 내 동생들은 내 발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 되어야만 한다.’
6. 그리하여 형제들을 불러 모아 놓고 둘째를 꼭두각시 왕으로서 앉히어 검을 들게 하고 모든 땅을 지키라고 명했습니다.
7. 셋째에게는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주어 사용하게 하고, 양과 소의 가축 떼를 주어 땅을 경작하게 하고, 가축들을 돌봐서 거기에서 나오는 최상의 수확물을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가장 나이가 어리다. 넓은 땅은 분할이 끝나서 네게 줄 몫이 없다.’
9.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동생을 사슬로 채워서 황무지의 텅 빈 암벽에 묶어 놓고 말했습니다.
10. ‘너는 노예로 태어났다. 너는 어떠한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너는 너의 운명과 싸워야만 한다. 왜냐하면 네가 죽어서 이 곳을 떠날 때까지 너에게는 어떠한 자유도 없기 때문이다.’
11. 몇 년 뒤에 심판의 날이 왔습니다. 귀족은 아들들을 소집해서 보고를 하도록 명했습니다.
12. 귀족은 그의 장남이 모든 땅을 독점하고 그의 형제들을 노예로 삼은 사실을 알자,
13. 그는 장남을 붙잡아다가 그의 승복을 찢어 내던지고 감옥에다 감금하였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그가 행한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갇혀 있어야만 했습니다.
14. 그리고 나서, 단지 인형에 불과한 꼭두각시 왕의 옥좌와 갑옷을 공중에 던졌습니다. 그는 그의 칼을 꺾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5. 그리고 나서 그는 농부가 된 아들을 불러서 왜 광야의 사막에 증오스러운 쇠사슬로 묶여 있는 동생을 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16. 그 아들이 대답하지 않으므로 아버지는 가축과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빼앗고,
17. 그가 행한 모든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광야의 모래밭에 가서 살게 하였습니다.
18. 그리고 나서 그 아버지는 잔인한 쇠사슬에 묶여 있는 막내아들을 찾아내어 자신의 손으로 손수 쇠사슬을 부수고 가서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19. 이제 그 아들들은 자신의 모든 죄값을 치르고 다시 모여서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20. 그들 모두는 뼛속 깊은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 뒤 아버지는 다시 재산을 분배했습니다.
21. 아버지는 아들 각자에게 재산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률을 인식시키고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22. 그러자 한 명의 수드라가 말했습니다. ‘저희들은 노예로서 승려의 변덕을 맞춰 주어야 하고 짐승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쇠사슬을 끊고 자유로운 몸이 될 가망이 있을까요?’
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스런 하느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은 자유롭게 될 것이며 모든 영혼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 수드라도 승려와 같이 자유롭게 되리라. 농부는 왕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걷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세계가 형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5. 오, 사람들이여, 일어나시오! 그대들의 권능을 깨달으시오. 뜻있는 사람들은 노예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26. 그대들의 형제가 이렇게 생활했으면 하고 바라듯이 생활하시오. 꽃이 피듯이 날마다 피어나시오. 땅이 그대의 것이며, 하늘이 그대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있어야 할 곳에 그대를 데려다 줄 것입니다.’
27.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외쳤습니다. ‘꽃이 피듯이 우리가 피어나서 있어야 할 곳을 가르쳐 주십시오.’
제 26 장
카타크에 계시는 예수님. 쟈간나스의 차(가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브라만교의 공허함과 인간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니라. 그들에게 희생의 신성한 율법을 가르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오릿사의 모든 도시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강변에 있는 카타크에서 가르쳤을 때, 수 천명의 군중이 그를 따랐습니다.
2. 하루는 쟈간나스의 차(가마) 행렬이 수많은 열광한 사람들 손에 의하여 끌려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3. ‘보시오, 영혼이 없는 빈 껍데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혼없는 육신이, 제단에다 지필 불도 없는 성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4. 이 크리쉬나의 차는 공허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크리쉬나는 거기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이 크리쉬나의 차는 단지 육욕의 포도주에 취한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에 불과합니다.
6. 하나님께서는 시끄러운 말 속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어떠한 우상을 모시는 사원으로부터는 그분에게 가는 길은 없습니다.
7. 하나님의 사람과 맺어지는 장소는 가슴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용하게 조그마한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마음이 고요합니다.’
8.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신성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9.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볼 수 없습니다.
10. 하지만 인간은 거룩하신 분들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이는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11.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이며,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행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위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명심하시오.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13. 만일 그대가 마음속에서 안주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려면, 가까운 친족이나 친족이 아닌 사람, 문전의 낯선 사람, 그대에게 해를 끼치려 하는 적에 대해서도 똑같이 봉사를 해야 합니다.
14. 가난한 사람들과 약한 자들을 도와주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며,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마시오.
15. 그리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대의 혀를 통해서 말씀하실 것이며, 그대의 눈물 뒤에서 미소지을 것이며, 환희의 빛으로 그대의 모습을 비출 것이며, 평화로 그대의 마음을 채울 것입니다.’
16.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누구에게 봉헌물을 올리며, 어디에다 제물을 바치오리까?’
17. 그러자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초목, 곡물, 비둘기, 새끼양의 쓸데없는 낭비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18. 성전에다 불태우는 것은 버린 바 되고, 굶주린 자의 입으로부터 음식을 빼앗아 불에 던지는 사람에게 축복이 올 리 없습니다.
19.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싶거든 곡물, 고기의 제물을 가난한 사람들의 식탁 위에 놓는 것이 낫습니다.
20. 그것으로부터 피어오르는 향내는 하늘까지 올라가서 축복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21. 그대의 우상을 허물어 버리시오. 그것은 그대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제물을 바치는 모든 제단도 불에 던져 넣는 게 낫습니다.
22. 사람의 마음을 그대의 제단으로 삼아서 사랑의 불로써 그대의 제물을 태우시오.’
23. 모든 사람들은 황홀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신으로 섬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4. ‘나는 당신들의 형제이며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가르쳐 주러 왔을 뿐입니다. 그대들은 인간을 숭배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신성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미하시오.’
제 27 장
예수님께서 베하르의 연회에 참석하시니라. 인간의 평등에 대하여 혁신적인 설교를 하시니라. 부러진 잎의 비유를 들어 구원에 대해 말씀하시니라.
선생으로서의 예수님의 명성은 나라 안에 널리 퍼졌으며, 사람들은 그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몰려왔습니다.
2. 브라만 교도들의 신성한 강가에 위치한 베하르에서 그는 많은 날 동안 가르쳤습니다.
3. 그리고 베하르의 부호 아크라는 사람이 이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멀리서 온 모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4. 연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 중에는 도둑, 강도, 창녀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앉아서 설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온 많은 사람들은 그가 도적과 창녀와 자리를 같이하였으므로 몹시 언짢아하였습니다.
5. 그래서 그들은 그를 책망하여 말했습니다. ‘현명하신 라보니(선생님), 오늘은 당신께 수난의 날이 될 것입니다.
6.선생께서 창녀와 도적들과 함께 사귀었다는 소문이 퍼져 나가면 사람들은 독사를 피하듯이 당신을 피할 것입니다.’
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지도자는 결코 명성이나 평판 때문에 그 자신을 숨기지 않습니다.
8. 명성이나 평판은 단지 하루 뿐인 시시한 것입니다. 흐르는 물 위에 떴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며 환상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9. 그것은 사리분별 없는 이의 마음에는 지표가 되며 사람들이 만드는 시끄러운 소란일 뿐입니다. 그리고 경박한 사람들은 그 시끄러운 강도에 따라서 가치를 판단합니다.
10. 하나님과 모든 정신적 구도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에 의한 진상을 보고 판단하지 결코 그럴 듯한 명성과 평판에 의한 가상에 의하여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11. 이들 창녀들과 도적들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볼 때에 그대나 브라만 승려들의 영혼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12. 그리고 그들은 당신들이 자신의 체면과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자랑스레 여기며 일해 나가듯이 똑같이 일해 나가고 있습니다.
13. 그들 중에는 그들을 멸시로써 바라보는 당신들이 해결하지 못한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사람도 있습니다.
14. 그렇습니다. 그들은 죄인이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당신들은 죄를 범하는 동안에도 그대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광채 나는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시치미를 뗄 만큼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행동합니다.
15. 그대들은 이들 창녀, 주정뱅이, 도적들을 멸시하고, 자기 자신들은 마음이 순수하고 청렴결백하여 그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이 나서서 그대들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고 가정해 보시오.
16. 죄는 욕구와 바라는 마음에 있는 것이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17. 그대들은 다른 사람의 부를 탐내고, 미모에 반해 군침을 흘리며, 그대 마음속 깊이 그들을 향하여 정욕을 품고 있습니다.
18. 날마다 사기를 치고 황금, 영예, 명성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한 것입니다.
19. 탐심을 갖는 자는 도적이며 정욕을 품는 여자는 창녀입니다. 그대들 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20.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힐난하던 자들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증거는 모두 힐난했던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22.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힐난하지 않습니다. 경건한 신앙의 신성한 연막으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는 마음이 천한 사람은 일찍이 술주정뱅이, 도적, 창녀들을 싫어하는 법입니다.
23. 이렇듯 싫어하거나 멸시하는 것이야말로 비웃을 만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명망이라는 번쩍거리는 코트를 벗겨 보면 위엄있게 말하는 선생님도 색욕과 사기 그 밖의 숨겨진 많은 죄에 빠져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4. 다른 사람의 잡초를 제거하는 데 그의 시간을 허비한 사람은 자신의 잡초를 제거할 시간이 없으므로 아름다운 생명의 모든 꽃들은 곧 말라 죽게 될 것이며 독보리, 엉겅퀴, 가시열매 등만 남게 됩니다.’
25. 그리고 예수님께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한 농부가 아주 잘 익은 곡식이 심어져 있는 들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바라보니 많은 밀대 잎이 아래로 숙여져 부러져 있었습니다.
26.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보내면서 말했습니다.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거두어들이지 말도록 하라.’
27. 가서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잘라 내어 태워 버리도록 하라.’
28. 며칠 후에 농부가 곡식을 점검하기 위해 가 보니 한 톨의 곡식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9.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내 곡식을 어디에 저장했느냐?’
30. 그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희들은 분부대로 했습니다. 잎이 부러진 줄기들을 모두 거두어서 불에 태워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곡식 창고에 비축할 줄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31. 이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하나님이 잎이 부러지지 않은 줄기나 보기에 완전한 것만 구해 주신다면 과연 누가 구원을 받겠습니까?’
32. 힐난하던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머리를 떨구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셨습니다.
'보병궁의 성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 7부 티벳과 서인도에서 예수님의 생애와 업적 (0) | 2014.09.13 |
---|---|
[스크랩] 제 6부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활과 행적 2 (0) | 2014.09.13 |
[스크랩] 제 5부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초기의 교육 (0) | 2014.09.13 |
[스크랩] 제 4부 선구자 요한의 어린 시절과 초기의 교육. (0) | 2014.09.13 |
[스크랩] 제 3부 조안(Zoan)에서의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교육 (0) | 2014.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