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부
티벳과 서인도에서 예수님의 생애와 업적
제 36 장
랏사에서의 예수님. 멘구스테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고서 사본을 읽으시니라. 라다크로 가셔서 한 어린아이를 고치시니라. 왕의 아들에 대한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시니라.
티벳의 랏사에는 구도자를 위한 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고전의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2. 그 인도 성자는 이미 이들 사본을 읽었으므로 예수님께 그들이 포함하고 있는 많은 비밀의 교훈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직접 읽기를 원하셨습니다.
3. 한편 멀리 동부 지방의 최고 성자 멘구스테가 이 사원에 있었습니다.
4. 에모두스 고원을 횡단하는 길은 험난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오르셨으며 비댜빠찌는 그에게 믿음직한 안내자 한 사람을 딸려 보냈습니다.
5. 그리고 비댜빠찌는 멘구스테에게 서신을 보냈는데, 편지 속에서 그는 그 유대 성자에 대하여 소개했으며 그가 사원의 승려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6. 그 후 며칠 뒤, 험난한 고비를 넘긴 끝에 그 안내자와 예수님께서는 티벳의 랏사에 있는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7. 멘구스테는 사원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승려들과 선생들이 모두 나와 히브리의 성자를 맞이했습니다.
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멘구스테의 도움을 받아서 친히 그 성스런 고대의 필사본들을 펼쳐 들고 모조리 탐독하셨습니다.
9. 그리고 멘구스테는 예수님과 더불어 장차 다가올 시대에 대하여 종종 말하였으며,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알맞는 신성한 예식에 대하여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10. 랏사에서 예수님은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사원의 학교에서 그의 공부를 모두 끝마쳤을 때, 그는 서쪽으로 여행하셨습니다. 많은 마을에서 잠시 머물러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11. 마침내 샛길에 도착하여 라다크 도시에 있는 레흐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수도승, 상인 및 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12. 그리고 그는 수도원에 머무르며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시장터에서 대중들을 찾아 가르쳤습니다.
13. 멀지 않은 곳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어린아이가 병이 들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의사가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선고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4. 그 여인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스승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가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15. 그래서 그녀는 죽어 가는 어린아이를 그녀의 팔로 끌어안고 서둘러 그 하나님의 사람을 보러 왔습니다.
16. 예수님께서 그녀의 신앙을 보시고 하늘로 눈을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17.‘나의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주시어 이 어린아이에게 성령의 기운을 쏟아 넣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18. 그리고 나서 대중의 면전에서 그는 그의 손을 어린아이 위에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19. ‘착한 부인이여, 그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아들을 고쳤습니다.’그렇게 말하자 그 어린아이는 나았습니다.
20.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이 사람은 확실히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틀림없어. 왜냐하면 인간의 힘만으로는 그와 같이 열병을 꾸짖고 어린애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는 없을 테니까’
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환자를 데려와서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써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22. 예수님께서는 라다크인들 사이에서 며칠 동안 머무르시며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죄를 씻어 내는 방법과 지상을 기쁨의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23.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으로 인하여 깊이 사모하였으며 그가 떠나야만 했을 때, 마치 어머니가 떠날 때 아이들이 슬퍼하는 것처럼 슬퍼했습니다.
24. 출발하는 날 아침에 군중들이 몰려와서 손을 붙잡고 이별을 아쉬워하였습니다.
25. 그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어떤 왕이 그의 국민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들 모두에게 귀중한 선물을 주기 위하여 그의 외아들을 내보냈습니다.
26. 아들은 가는 곳마다 아낌없이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27. 그러나 이교의 신을 모시는 신전에 봉사하는 승려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왕이 자기들의 손을 통하지 않고 선물을 주고 있다고 불만이었습니다.
28.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 아들을 미워할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이러한 선물들은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가짜에 불과해.’
29. 그리하여 사람들은 값진 보석이나 금은을 길거리에 내던지고 아들을 잡아다가 매질을 하고 침을 뱉아 그 곳에서 내쫓았습니다.
30. 그 아들은 그들의 멸시와 잔인함을 증오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아버지 하나님, 당신께서 손수 창조하신 이들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노예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31. 그리고 그들이 그를 때리고 있는 동안에도 그는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무한한 사랑으로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32. 어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기뻐하여 그를 맞이하여 주었으므로 기꺼이 머물러 그 집을 축복해 주려 하였으나 그는 왕의 영내에 있는 전체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므로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33.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내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왕이셔서 비할 데 없는 사랑과 비할 데 없이 무한한 값진 보물을 내게 보내셨습니다.
34. 그러므로 나는 온 세상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선물들을 가지고 가야만 합니다. 이 생명의 물과 빵을 가지고.
35. 나는 떠나려니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아버지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맞을 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들을 위해 있을 곳을 마련하겠습니다.’
3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들어 침묵의 축복을 드리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제 37 장
예수님께서 낙타를 선물로 제공 받으시니라. 라호르로 가셔서 그가 가르치신 아자이닌과 함께 머무르시니라. 유랑 음악가의 교훈. 예수님께서 그의 여행을 다시 시작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캐쉬미르 골짜기로 들어서자 마침 한 떼의 대상들이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일행은 다섯 갈래로 갈라진 지류로 형성된 손바닥 모형의 도시 라호르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2. 상인들은 이 예언자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었으며, 레흐에서 그가 권능을 행하는 것을 보았으므로 다시 보게 된 것을 무척 반갑게 여겼습니다.
3. 그리고 예수님께서 라호르에 가서 신드 강을 건너 페르시아를 통해서 더 멀리 서쪽으로 가려하나 타고 갈 동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4. 그들은 그에게 안장과 그 밖의 일체의 장비를 갖춘 낙타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 상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5. 그들이 라호르에 도착하자 아자이닌과 몇몇 다른 승려들은 그를 환대하여 맞이했습니다.
6. 아자이닌은 몇 달 전에 베나레스에 있을 때 야밤에 찾아와 진리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 승려였습니다.
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아자이닌의 손님이 되어, 아자이닌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셨으며 병치료술의 비의도 전해 주셨습니다.
8. 그는 공기, 불, 물, 땅의 영을 지배하는 방법을 가르치셨으며 죄사함의 비의와 죄를 씻어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9. 어느 날 아자이닌과 예수님께서 사원의 입구에 앉아 있는데, 한 떼의 유랑 가수와 음악대들이 뜰 앞에 머물러 노래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10. 그들의 악성이 너무나 풍부하고 오묘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장의 교양 있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일찍이 이들 황야의 낯선 악인들이 노래하는 것보다 더 달콤한 음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11. 이들의 재능, 이들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 번의 짧은 인생에서는 확실히 그러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그러한 음률의 법칙에 맞게 노래하는 지식을 터득할 수가 없으리라.
12. 사람들은 이들을 기재(奇才)라 부르리라. 그러나 기재는 없는 법, 만사는 자연의 법칙의 결과일 뿐이리라.
13. 이 사람들은 젊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신적인 표현과 순수한 음성과 감촉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천 년의 세월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14. 만 년 전에 이들 사람들은 화성법을 마스터했습니다. 오랜 옛날 그들은 분주한 인생살이를 하면서 새들이 지저귀는 묘한 멜로디에 귀를 기울여 이것을 완전한 형태의 하아프로 연주했습니다.
15. 그들은 또다시 와서 표현의 다양한 명시에서 또 다른 음조를 배웠습니다.
16. 이들 유랑 악단들은 하늘 나라의 교향악단의 일부를 구성하여 완전 원만한 나라에서는 천사들까지도 그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듣고 기뻐하리라.’
1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라호르의 일반 대중들을 가르쳤으며, 병자들을 고치고, 사람들을 도와서 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18. 그가 말씀하시기를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는 것에 의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 뿐입니다.
19. 만일 당신들이 완전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그대의 동족들을 위하여 그리고 천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몸을 바치시오.’
2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라호르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승려들과 그 밖의 다른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낙타를 타고 신드 강을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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