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궁의 성약

[스크랩] 제 12부 세계의 7성현의 종교회의

염결 2014. 9. 13. 19:22

제 12 부

세계의 7성현의 종교회의

 

 

제 56 장

세계의 7성현이 알렉산드리아에 모이니라. 집회의 목적. 개회사

 

천지가 창조된 이후로 각 시대마다 7명의 성자들이 살았습니다.

2. 모든 시대의 처음에 이들 성자들은 국가, 민족, 종족, 언어의 변동 과정을 기록하기 위하여 모여서,

3. 인류가 공정, 사랑, 정의를 향하여 얼마만큼이나 진보했는지 기록하고,

4.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적당한 법전을 명문화하고 종교적 원리와 규칙 사항 등을 공식화하는 것입니다.

5. 한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보시오, 또 다른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성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6. 이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사상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곳 파일로(Philo)의 집에서 그 성자들이 모였습니다.

7. 중국으로부터 멘구스테가 왔으며, 인도로부터 비댜빠찌가 왔으며, 페르시아로부터 카스파, 아시리아로부터 아시비나, 희랍으로부터 아폴로가 왔고 맛세노는 애굽의 성자였습니다. 그리고 파일로는 희랍 사상의 거두였습니다.

8. 모임 예정 시간이 임박하자, 회의는 시작되었고 일동은 7일 동안 말없이 앉아 명상에 잠겼습니다.

9. 그리고 나자, 먼저 멘구스테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시간의 바퀴가 한 번 더 돌아 인류는 이제 보다 높은 사상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10. 우리의 조상들이 짠 옷은 이제 다 낡았습니다. 지혜의 천사 케루빔은 천국의 옷감을 짰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수중에 그 옷감을 맡겼으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11. 사람들은 보다 큰 빛을 희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무로 깎아 새긴 신이나 흙으로 만든 신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손으로 만들지 않은 신을 찾고 있습니다.

12. 그들은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3. 이제, 때가 무르익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를 위하여 이 시대에 알맞는 의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14. 그리고 우리 함께 사람들을 위하여 공정, 자비, 정의, 사랑의 옷을 새로이 재단하여,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이 빛날 때 그들의 몸을 감싸 주도록 합시다.’

15.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승려들은 모두 머리가 돌았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악마를 보고 그에게 진리의 등불을 내던져 패배 당했으며 어떠한 승려도 사람을 위하여 한 줄기 진리의 빛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6. 밤은 캄캄합니다. 그리고 인도인의 마음은 진리의 빛을 구하고 있습니다.

17. 승려 제도가 개혁될 리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최고로 필요한 것은 무덤이며 장송곡입니다.

18. 새로운 시대는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수도승이 되어 혼자서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자신의 정성을 바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9. 그러자 카스파가 말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는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나쁜 짓을 하는 것이 두려우므로 좋은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20. 우리 나라에서는 악마가 제일 큰 권세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록 비유로 꾸민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악마는 젊은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이 모두를 자기 무릎 위에 놓고 마치 어린 아기 다루듯이 얼러 대고 있습니다.

21. 페르시아는 캄캄한 밤이며 그러한 어둠을 틈타 사악한 권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22. 공포는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곳곳에 올라타 생명의 모든 형태에 스며들어 잠복하고 있습니다.

23. 악의 공포는 꾸미어 조작된 것이며 환상이며 함정에 지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커다란 권능이 나타나서 우주의 보편 물질인 에테르(*빛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가진 Photon이라는 물질의 흐름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대성의 세계로 변화화게 하는 창조의 모체는 일태극수(一太極水)이며 일태극수가 있게 되는 조화의 바탕은 십무극(十無極)이다)를 빛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 공포는 계속 살아 남을 것입니다.

24. 이러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될 때, 마기 교도의 나라는 빛 속에 환하게 비춰질 것입니다. 페르시아의 영혼은 빛을 희구하고 있습니다.’

 

제 57 장

성자들의 모임이 계속되니라. 개회사. 예수님께서 성자들과 함께 7일 동안 명상에 잠기시니라.

 

아시비나가 말했습니다. ‘아시리아는 의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국민들이 타는 수레의 대부분에는 의혹이라는 호칭이 붙어 있습니다.

2. 한때 신앙이 바빌론으로 유입되어 충만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신앙은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신앙이라는 아름다운 여인은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흰 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두려워하였습니다.

3. 그리하여 모든 수레가 그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여 의혹이 그녀와 싸워 그녀를 국외로 추방하였습니다. 그 뒤 아름다운 그 여인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4. 사람들은 형식적으로만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5.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성전에 깃들지만, 의혹은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믿지를 않습니다.

6. 모든 앗시리아 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앙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확실성으로 맛을 보여주는 신앙입니다.’

7. 그러자, 아폴로가 말했습니다. ‘희랍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개념입니다.

8. 희랍의 신통 계보(神統系譜)는 키(방향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상이 신이 되어 신으로서 받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 사상의 폭이 넓어서 신랄한 반대론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들의 사회는 증오와 투쟁과 천박한 음모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 희랍은 그러한 신들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주도적인 커다란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여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수많은 사상의 신들로부터 떠나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11. 우리는 빛이 언덕 너머에서 지금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빛이 빨리 오기를 빕니다.’

12.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이 신비의 나라, 사자(死者)의 나라인 애굽을 보시오.

13. 우리의 신전들은 오래 전에, 시간으로 모든 것이 감추어진 비밀의 무덤으로 변했습니다. 우리의 신전, 지하실, 동굴 등은 어둡습니다.

14. 빛 속에서는 비밀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태양은 숨겨져 있는 모든 진리를 분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습니다.

15.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 빛은 모든 입구로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미즈라임의 비밀 지하실의 모든 빈틈으로도 들어옵니다.

16. 우리들은 기꺼이 빛을 환영합니다. 모든 애굽인은 빛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17. 이번에는 파일로가 말했습니다. ‘히브리의 사상과 생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18. 히브리의 예언자, 선견자, 율법 제정가들은 유력한 사람들이며 신성한 사상가들이어서 우리들에게 ‘이상’이라고 하는 철학 체계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국민들을 완성의 목표로 이끌어 가기에는 충분한 아주 강력하고도 좋은 것이었습니다.

19. 그러나 세속적인 인간의 마음은 신성함을 거부하여, 승려 제도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게 되어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정신은 한갓 신화로 채색되어 버리고 사람들은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20. 승려 제도는 이스라엘의 저주받을 존재입니다. 그러나 와야 할 분이 오시게 되면 그분께서 노예해방을 명하실 것이며 우리 국민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21.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사랑과 빛의 화신을 만들어서 그를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렀습니다.

22. 그분에게 이른 새벽의 문을 여는 열쇠가 주어졌으며 그리고 사람으로서 지금 이 곳에 우리와 함께 걸어오고 있습니다.’

23. 바로 그 때, 회의실 문이 열리더니 로고스께서 세상의 성현들 사이에 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24. 또다시 성현들은 일 주일간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제 58 장

성현들의 모임이 계속되니라. 7개 조항의 세계적 보편 원리를 제출하니라.

 

명상에 잠겼던 성현들이 다시 정신을 되찾아 생명의 책을 펼쳐서 읽었습니다.

2. 그들은 인간 생활,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투쟁, 이해 득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과 필요성에 비추어,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인간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3. 그들은 그 시대에 가장 알맞는 율법과 가르침의 종류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가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습니다.

4. 이들 성현들은 이제부터 명문화하려고 하는 7가지의 근본 원리에 바탕을 두고, 다가오는 시대의 생활과 신앙의 철학에 대한 훌륭한 골격을 짜야만 했습니다.

5. 이제, 가장 나이가 연로한 성자인 멘구스테가 의장직을 맡아서 말했습니다.

6. ‘인간은 아직 신앙에 의하여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7. 인간은 아직 어린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림과 상징, 의식과 형태로써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8. 그들이 받드는 하나님은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신앙에 의해서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9. 그리고 나서 인간은 아직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왕이 지배를 해야만 하고 인간은 왕을 위하여 봉사를 해야만 합니다.

10. 이러한 때의 뒤에 오는 시대는 인간의 시대, 신앙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11. 이러한 축복 받은 시대에는 인류는 육안의 도움 없이도 보게 될 것이며, 소리 없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며, 성령의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12. 지금 우리가 돌입하려는 시대는 과도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학교와 정부와 신앙 의식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구상하여 가르쳐야만 합니다.

13. 그리고 인간은 창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가 본 모형에 의하여 모든 것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이 모임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대를 위한 모형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14. 그러므로 우리는 7개 조항의 근본 원리에 근거를 둔 영혼의 제국에 대한 영지신각(靈智神覺)의 신비적 직관을 명문화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15. 성현 제위께서는 각기 하나의 근본 원리의 모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들 모형은 완전한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신조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16. 그러자, 멘구스테가 그 첫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17. ‘만물은 사상(thought)이다. 모든 생명은 사상의 활동이다. 수많은 실존의 형태들은 단지 하나의 커다란 사상이 명확히 표현된 하나의 국면일 뿐이다. 보라! 하나님은 사상이며, 사상은 곧 하나님이다.’

18. 그러자, 비자빠찌가 그 두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19. ‘영원한 사상은 하나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것은 지성과 힘의 두 가지이다. 이것이 숨을 쉬어 자식이 태어났는데 이 자식이 바로 사랑이다.

20. 이와 같이 하여 3위 일체의 신이 정립되어, 사람들은 이들을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고 이름지어 부른다.

21. 이러한 삼위 일체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러나 빛은 하나이면서 빛줄기는 여럿이듯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은 7이시다.

22. 그리하여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쉰즉, 보라! 7성령이 그의 면전에 나타난다. 이들이 바로 창조적 속성들이다.

23. 사람들은 그들을 보다 덜 중요한 신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을 빚어 만들었다.

24. 그러자, 카스파가 그 세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25. ‘인간은 하나님의 사상으로서 제 7위(位)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영혼의 실체 위에 육신의 옷을 입혔다.

26. 인간의 소망은 강하였으므로, 생명의 모든 단계에 명확히 나타나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 스스로를 위하여 지상 형태의 에테르체를 만들었으며, 그리하여 땅 위의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27. 이와 같이 낮은 단계로 내려간 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천부적인 권리를 잃게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조화를 잃고, 생명의 온갖 것을 부조화의 상태로 만들었다.

28. 부조화와 악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악은 인간이 만들어 낸 수공품이다.’

29. 아시비나가 네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30. ‘씨는 빛 속에서는 발아(發芽)할 수가 없다. 종자는 그들이 땅을 찾아서 빛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전에는 성장하지 않는다.

31. 인간은 영생의 종자로 진화 발전한다. 그러나, 삼위 일체 하나님의 에테르 속에서는 빛이 너무나 강렬하여 종자가 성장하지를 못했다.

32. 그리하여 인간은 육신의 생명의 토양을 구하여, 어두운 땅속에서 그가 싹트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내었다.

33. 그들 인간의 종자는 뿌리를 내려 충분히 잘 성장했다.

34. 인간의 나무는 지물(地物)인 토양에서 발육하여 자연법에 순응하여 완전한 형태로 도달해 가고 있는 중이다.

35. 인간을 육의 생활로부터 영적인 축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작용은 없다. 인간은 식물이 자라듯이 자라서 때가 이르면 완성이 된다.

36. 인간을 영적인 생활로 승화시켜 주는 영혼의 본질은 순결이다.’

 

그림설명: 예수는 인도 오릿사주의 왕자 라반나에 의해 인도 유학 12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24세 되던 해에 귀로에 오른다. 집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해후를 하고 갈멜산을 넘어 배를 타고 희랍으로 갔다가 애굽에서 살로메, 엘리후를 해후하고 Heliopolis의 명상도가에 입문한다

 

제59 장

성현들의 모임이 계속 되니라. 나머지의 근본원리. 성현들이 예수님을 칭송하니라. 7일 동안의 명상.

 

아폴로가 그 다섯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2. ‘영혼은 4마리의 백마에 의하여 완전한 빛으로 끌려간다. 이들은 의지, 신앙, 원조, 사랑의 말이다.

3. 인간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그는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권능을 갖는다.

4. 그러한 권능의 지식이 신앙이다. 그리고 신앙이 움직일 때, 그 영혼도 따라서 날기 시작한다.

5. 이기적인 신앙은 빛으로 인도되지 않는다. 빛을 향해 가는 도중에 외로운 순례자란 없는 것이다. 인간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로 도와주는 봉사정신을 통해서만 정상을 성취할 수 있다.

6. 영적인 생활로 길을 인도하는 준마는 사랑이다. 그것은 순수한 비이기적인 사랑이다.’

7. 맛세노가 6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8. ‘아폴로가 말한 우주 보편적 사랑은 지혜와 신의(神意; Will divine)의 자식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를 인간에게 알리기 위해 육신으로서 땅위에 보내셨다.

9. 성현들이 말하는 ‘보편애’란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10. 모든 시대에 있어 최대의 신비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거하게 하느냐에 있다.

11. 그리스도는 육(肉)에 속하는 냉습한 동굴 속에서는 살 수가 없다. 공포, 자아, 감정, 욕망 등의 온갖 세속적인 것이 버려질 때까지 일곱 번 싸워서 일곱 번 이겨야 한다.

12. 이것이 이루어지면 그리스도가 영혼의 소유물을 얻을 것이며, 그러한 일이 성취되면 인간과 하나님은 하나가 될 것이다.’

13. 그러자, 파일로가 7번째 항목을 썼습니다.

14. ‘완전한 인간이여! 그대는 삼위 일체의 하나님에게 데려가기 위하여 자연이 만든 존재이다.

15. 이러한 완성은 신비한 생명의 최고의 계시이다.

16. ‘모든 세속의 육적(肉的)인 진수가 영혼으로 화하고, 영혼의 모든 진수가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로 변하여 인간이 완전한 신으로 변모 되어질 때, 창조의 드라마는 종결을 짓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천지창조 완성의 모든 것이다.’

17. 그러자 모든 성자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18. 그러자 멘구스테가 말했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사상을 인도하기 위하여, 무수한 세월의 각고의 노력 끝에 계발된 한 사람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19. 하늘과 땅의 모든 성현들에 의하여 입증된 바 있는, 이 사람, 갈릴리에서 온 예수를 세상에 있는 모든 성자들의 대 스승으로 우리 다 같이 기쁘게 인정하는 바입니다.

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선물로 가져온 이 지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우리 다 같이 연꽃 다발의 왕관을 그에게 바치는 바입니다.

 

 

21. 우리들은 세상의 일곱 성현 일동의 모든 축복으로서 그를 전송합니다.’

22.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한데 입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23. ‘지혜, 명예, 영광, 권력, 부귀, 축복, 힘 등이 그대의 것입니다. 오오! 그리스도여, 영원 무궁하소서!’

24. 그러자, 모든 생명체들이 ‘아멘’하고 성령으로 응답하였습니다.

25. 이어서 성현 일동은 일 주일 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제 60 장

예수님께서 7성현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말씀의 내용들.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니라.

 

 

 

7일 동안에 걸친 명상이 끝나자, 예수님께서 성현들과 더불어 앉아서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 ‘생명의 역사는 이들 불후의 근본 원리 속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들 7개 조항의 세계적 보편 원리는 7개의 커다란 언덕이어서 그 위에 성스러운 도시가 세워져야 합니다.

3. 이들은 그 위에 세계 교회가 세워져야 할 7개의 확실한 초석입니다.

4. 나는 나에게 주어진 과업에 착수하는 데 있어서 뒤따르는 위험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내가 들어야 할 잔은 쓸 것이며,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피하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5. 그러나 나는 성령의 숨결 속에 나의 의지를 몰입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성령의 숨결에 의하여 말하고 행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대로 나의 과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6. 내가 말하는 생명의 말씀들은 내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내가 그분의 뜻을 받들어 행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7. 인간은 아직 세계 교회를 이해할 만큼 신성한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그러한 세계 교회를 세우는 일은 아닙니다.

8. 나는 단지 모델을 만드는 사람일 뿐입니다. 나는 다가오는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교회의 모형을 만들기 위하여 온 사람입니다.

9. 모델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의 과업은 나의 고향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내가 그러한 사랑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왔다는 근본 원리에 기초를 두고 모델 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10. 그리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로부터 열둘의 불멸의 사상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사람을 고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이 모델 교회가 될 것입니다.

11. 혈육적으로 내 자신의 친족인 유다의 집은 세계에 대한 나의 사명을 거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12. 그들은 나를 발길로 차고 코방귀나 뀔 것이며, 내가 행하는 성스러운 과업을 경멸하고, 나를 거짓 기소하여 붙잡아 맬 것이며, 인간의 재판관에게 데려가 나를 유죄 선언하여 십자가 위에서 매달아 죽일 것입니다.

13.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진리를 살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추방된다 하더라도 진리는 더 큰 권세를 얻어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세상을 정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4. 모델 교회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비록 육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그 신성한 율법, 상징적인 의식과 형태를 더럽혀 그것이 단지 허울 좋은 겉치레에 지나지 않게 될지라도 소수의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영혼의 왕국을 찾아낼 것입니다.

15. 그리고 보다 나은 시대가 오게 되면, 세계 교회가 7개 조항의 세계 보편 원리 위에 서게 되어 주어진 모형에 따라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16. 때가 무르익었으므로 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살아 있는 신앙의 힘과 당신들이 내게 준 힘에 의하여

17. 그리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의하여, 영혼의 왕국이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18. 그리하여 지상의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가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19. 평화의 왕자가 힘의 권좌에 앉게 될 것이며, 그 때에 성 삼위 일체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20.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21.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올랐으며, 며칠이 지나고 나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갈릴리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