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 부
선구자 요한의 성스러운 임무
제 61 장
선구자 요한이 헤브론(Hebron)으로 돌아오니라. 광야에서 은자로서 생활하니라.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라.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애굽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그의 모든 공부를 마치고 헤브론으로 돌아와 며칠간 머물렀습니다.
2. 그리고 나서 요한은 수년 전에 애굽의 성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던 광야에 있는 다윗의 동굴을 찾아내어 머물렀습니다.
3. 사람들은 그를 예비된 은둔자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광야의 언덕에 사는 야인(野人)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4. 그는 짐승의 털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상록교목의 열매, 꿀, 메뚜기, 호두 같은 딱딱한 견과(堅果), 과일 등을 먹고 살았습니다.
5. 요한이 3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서 시장 바닥에 앉아 7일간 명상에 잠겼습니다.
6. 일반 시민과 제사장 그리고 율법 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명상에 잠긴 그 광야의 은둔자를 보기 위하여 떼를 지어 몰려 왔으나 아무도 그가 누구냐고 용기 있게 물어 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7. 그러나 단식기도가 끝나자, 그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서서 말했습니다.
8. ‘보라! 왕이 오셨도다. 예언자는 지금까지 그를 말하여 왔으며, 슬기로운 자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를 찾고 있었노라.
9.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10. 이것이 그가 말한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사라졌으며 아무도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11. 그러자 예루살렘의 전역은 민심이 흉흉해졌습니다. 지배자들은 그 광야의 은둔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2. 그리하여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왕에 대하여 알고자 하여 특사를 보내어 그와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13. 그 후 며칠 뒤에 그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14. ‘근심하지 마시오. 그대,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여! 앞으로 오실 왕은 반항자가 아니오. 그분께서는 지상의 어떠한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아니오.
15. 그는 평화의 지배자, 정의와 사랑의 왕으로서 오시며 그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소.
16. 사람의 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으며, 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그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17.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18. 또다시 그 은둔자는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애썼으나 그의 둘레에는 신비한 베일이 둘러쳐져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19. 유대의 축제일이 다가왔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개종자(改宗者)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성전의 뜰 가운데에 서서 말했습니다.
20.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21. 보라! 그대들은 죄악 속에서 살아 왔노라. 가난한 자들이 길거리에서 소리를 쳐도 그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도다.
22. 그대의 이웃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대들은 친구와 적을 똑같이 속여서 사취하였노라.
23. 그대들은 목소리와 입으로만 하나님을 받들었을 뿐,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황금에만 눈이 어두워 있도다.
24. 그대의 제사장들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 하고 자신들은 가난한 자들이 힘들게 번 것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
25. 그대의 율법가, 박사, 율법 학자들은 지상에서는 쓸모없는 골치덩어리들이다. 그들은 단지 나라라는 육체에 생긴 종창일 뿐이다.
26. 그들은 일도 하지 않으며, 실 한오라기도 잣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당신들이 시장 바닥에서 어렵게 장사해서 번 것을 마구 쓰고 있을 뿐이다.
27. 당신들의 지배자들은 간부(姦夫), 강도, 도둑이며 어느 누구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다.
28. 그리고 그들 강도들은 신성한 성전에서 그들의 소임인 착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신들은 성전을 도둑들에게 팔아 넘겼다. 그들 강도들의 착취의 온상은 기도를 위하여 따로 마련된 성소 안에 마련되어 있다.
29. 들으라! 들으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여! 회개하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외면하실 것이며 멀리에서 이교도들이 와서 아직 남아 있는 그대의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고 말 것이다.
30. 준비하라! 예루살렘이여, 그대들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31.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뜰을 떠났으며 아무도 그가 떠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32. 제사장, 박사, 율법 학자들은 모두가 분개하여 요한을 찾아내어 보복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33. 일반 백성들은 그를 변호하여, 그 은둔자가 말한 것은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34. 그러자, 제사장, 박사, 율법 학자들은 몹시 두려워하여 아무 말도 못하고, 몸을 내쳐 멀찌감치 숨어 버렸습니다.
제 62장
선구자 요한이 또다시 예루살렘을 방문하니라.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7일 후 길갈(Gilgal)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니라. 베다니에 가서 연회에 참석하니라.
다음 날 요한은 성전의 뜰에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2.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3. 대제사장과 율법 학자들은 그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자 하여 말했습니다.
4. ‘당돌한 젊은이여, 그대가 이스라엘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취지가 무엇인가? 만일 그대가 선각자이고 예언자라면 누가 그대를 이곳에 보냈는지 분명히 말해 주시오.’
5.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목소리이노라. 길을 예비하라. 길을 똑바로 고르게 만들라. 보라! 평화의 왕이 사랑으로써 통치하시기 위해 오고 있도다.
6. 그대들의 예언자 말라키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놓았도다.
7. “보라, 최후의 심판이 이르기 전에, 내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돌리게 하리라. 그리고 만일 그들이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면, 보라, 내가 그들을 저주로써 덮쳐 멸하리라.”
8.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자신의 죄를 알고 있노라. 내가 거리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상처 입은 새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몰려 와서 몽둥이로 그것을 때려잡았노라. 그 뒤에 나는 그 새의 이름이 ‘공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9. 거듭 잘 살펴보니, 같이 온 동료 새가 이미 살해당하였다. ‘정의’라고 불리는 새하얀 날개가 먼지 속에 짓밟혀 있었노라.
10.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그대들의 가공할 죄악은 부정의 시궁창이 되어 바야흐로 하늘까지 더러운 악취가 뻗쳐오르고 있노라.
11. 회개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12. 그리고 나서 요한이 방향을 돌려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13. ‘보라! 7일 후에 나는 요단 강 나룻가에 있는 길갈(Gilgal)에 있겠노라. 그 곳은 이스라엘, 이 언약된 땅으로 들어올 때 처음 지난 곳이로다.’
14. 그리고 나서 요한은 성전의 뜰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그를 찾아서 베다니까지 쫓아갔습니다. 요한은 그의 혈족인 나사로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15.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모두 그의 집 주위로 모여들어 가지 아니하므로, 마침내 요한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16. ‘회개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17. 이스라엘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 학자들에게만 전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노라. 유대의 죄인이 모두 지배자나 부유한 사람들 가운데 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노라.
18. 사람이 단지 가난하게 산다는 이유만으로는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이노라.
19. 세상의 모든 꼴짝찌근하고 속수무책의 주변머리 없는 부랑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구걸하는 처지이노라.
20. 내가 제사장이나 율법 학자들이 사람들에게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만족하여 기뻐하는 바로 그 사람이 거리에서 가난한 ‘공정’에게 돌을 던지고 핍박하는 것을 보았노라.
21. 나는 그들이 가련하게 죽은 정의의 새를 짓밟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
22. 그대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순박하게 살아가기만 하는 백성들이여! 그대들이 설혹 나를 따른다 할지라도, 그대들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 학자들의 죄보다 하등 가벼운 것이 없노라.
23. 회개하라, 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왕이 오셨도다.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24. 요한은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과 함께 여러 날을 머물렀습니다.
25. 나사렛 사람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져,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26. 그러자 그 지방의 유지들이 빛나는 포도주를 한 잔 따라서 요한에게 바쳤습니다. 요한은 잔을 받아, 높이 공중에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27. ‘포도주는 육신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 인간의 영혼을 슬프게 만드노라. 그것은 인간의 불사의 영혼을 비통과 증오의 원한 속에 빠지게 하노라.
28. 나는 어렸을 적에 나사렛 사람으로의 서약을 한 이래로 한 방울도 입에 대 본 일이 없노라.
29.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앞으로 오실 왕을 기쁘게 하려면 마치 사약을 피하듯이 술잔을 피하는 것이 좋으리라’
30. 그리고 그는 그 빛나는 달콤한 포도주를 거리에다 쏟아 버렸습니다.
제 63 장
선구자 요한이 여리고를 방문하니라. 길갈에서 사람들을 만나니라. 그의 사명을 알리고 세례 의식을 소개하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베다니에 돌아가서 가르치니라. 요단 강으로 되돌아오니라.
그 후 요한은 여리고로 내려가서 알패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2. 사람들은 그가 그 곳에 와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몰려왔습니다.
3. 그는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으나, 때가 임박하자 요단 강가로 내려가서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4. ‘회개하라! 그리하여 순결의 샘물에서 그대의 모든 죄를 씻어 내도록 하라. 왕국이 가까이 다가 왔도다.’
5. 내게로 오라, 그리하여 이 요단강의 생명의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라. 이것은 영혼의 내부를 깨끗이 씻는 상징이니라’
6. 그러자, 보시오! 수많은 군중들이 요단 강으로 내려와서 몸을 씻고 그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7. 몇 달 동안, 요한은 주위의 모든 지방을 순회하면서 순결과 정의에 대하여 설파를 하고, 며칠 후에 또다시 베다니로 돌아와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8. 처음에는 비록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정직한 구도자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차차 날이 지나자, 이기적이고 사악한 무리들이 아무런 봉헌물도 가지지 않은 채 왔습니다. 그들은 단지 많은 사람들이 왔으므로 그냥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9. 그리고 요한은 회개하지 않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10. ‘그대, 독사의 자손들이여! 기다려라, 그대들은 다가올 진노의 소식 때문에 마음이 혼란한가?
11. 가라, 가서 충심에서 회개함을 증명할 만한 행동을 하라.
12. 그대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다.
13. 이방인과 같이 나쁜 짓을 행하면, 아브라함의 자손도 하나님이 보는 견지에서 똑같이 사악하다.
14. 도끼를 보라!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조리 밑둥치까지 잘리어 불 속에 던져지노라.’
15. 그러자 군중들은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16. 그러자 요한이 이에 대답하기를 ‘모든 인류를 위하여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도록 하라.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물도 이기적으로 써서는 안 되노라.
17. 두 벌의 외투를 가진 사람은 한 벌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음식의 일부를 못 먹어 헐벗은 자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라.’
18. 그리고 세리(稅吏)가 와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하고 묻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19. ‘그대가 하는 일에 정직하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세금을 부당하게 올리어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부당하게 거두어들이지 말라.’
20. 그러자, 이번에는 군인들이 와서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그러자, 선구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21. ‘아무에게도 무력을 행사하지 말라. 부당한 것을 강요하지 말라. 그리고 자기가 받은 보수에 만족하라.’
22. 유대인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은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3. 그러나, 그들의 질문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영혼을 깨끗하게 씻는 상징으로 물로써 세례를 준다. 그러나, 오실 분이 오시면 보라! 그분께서는 성령으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며 불로써 씻어 주리라.
24. 그분의 손에는 탈곡용 송풍기가 쥐어 있어서 알곡과 겨를 고르고, 겨는 버리고 알곡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창고에 거두리라.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이도다.
25. 보라! 그가 오는 도다. 그리하여 그가 그대들과 함께 걸으리라. 그러나 그대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로다.
26. 그는 왕이시다. 나는 그분의 구두끈 하나를 풀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다.’
27. 이윽고 요한은 베다니를 떠나서 요단강 나루터로 갔습니다.
제 64 장
예수님께서 갈릴리로부터 오시니라. 그리고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니라. 성령이 그가 메시아임을 증명하니라.
그 소문이 갈릴리 전역에 퍼졌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과 함께 선구자 요한이 나루터에서 설교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2. 예수님께서 그 선구자를 보시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을 보시오! 가장 훌륭한 예언자를 보시오! 보시오, 엘리야가 돌아왔습니다.
3.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보내진 하나님의 사자를 보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4. 그 때, 요한이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인하여 오신 왕을 보라!’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영혼을 깨끗이 씻는 의미로 물로 깨끗이 씻어 주기 바라오.’
6.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사상과 말과 행동이 깨끗하므로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대가 씻을 필요가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 의식을 행할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자손들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왔소.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내 스스로 먼저 해야만 하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 몸을 씻어야만 하오.
8. 이와 같이 물로써 깨끗이 하는 것을 의식으로 정하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세례 의식이라고 이름지어 앞으로도 그렇게 부르게 되리라.
9. 예언자인 선구자여, 그대의 과업은 길을 예비하여 숨겨진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오.
10. 사람들은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소. 그리고 내가 삼위 일체의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하여 선택된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 그대에 의하여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소.’
11. 그러자, 요한은 예수님을 강가에 있는 나루터로 인도하여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확인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성스러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12. 세례 의식을 마치고 그들이 강물에서 올라오니까, 성령의 숨결이 비둘기의 형태로 변하여 내려오더니 예수님의 머리 위에 앉았습니다.
13. 이 때, 하늘에서의 한 목소리가 있어 말하기를, ‘이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니라.’
14. 요한은 그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셨으며 요한은 군중들에게 설교를 하셨습니다.
16. 죄로부터 벗어나 바른 길로 접어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고백하였으며, 선구자 요한은 죄를 씻어 내는 상징으로 정의에 의하여 세례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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